토요일

2025년 10월 4일

by MONAD

냥이들이 사용하는 모래가 떨어졌다.

모래를 사러 가야 할 텐데..

모래에 유감이 있다.


모래는 살펴보면 점토 종류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요즘 닦아주면서 보면 발가락사이에 붙어있다.

그루밍을 하는 냥이들은 그걸 먹기도 할 것 같다.

그리고 모르고 지내면 몇 개는 피부에 딱 붙어서 굳어져서 떼어낼 때 고통이 존재한다.

그외엔 사용하기 좋다.


그런데 그렇다고 더 좋은 모래가 있을지 고민이다.

이미 다른 종류를 몇 가지 사용해 보았으나...

지금 모래가 지닌 장점이 제일 좋았다.


제일 좋은 것이란 무엇일까?

경험해 보면 제일 좋은 것은 늘 이전 것에 비해 장점을 지닌 것들인데 제일이라는 말이 붙는 이유는 더 좋은 것을 만나기 어렵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비교 대상이 있다는 것은 내게 좀 더 좋은 게 무언가를 알게 해준다.


그러고보니 비교대상이 많은 요일은 사람들의 호불호가 많겠다.

나는 가족들이 모여 오래오래 늦잠자는 토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여전히 좋다.

명절도 그렇게 사람이 북적이고 모여서 좋은 게 아닐까?

심부름 말고 별 일을 안하던 어린시절 신나던 명절을 떠올리니 웃음이 난다.

지금은 송편이라도 직접 만들어야 하지만 그 또한 먹어주는 이가 존재하니 만드는 기쁨이 된다.

여전히 명절엔 나는 웃음이 난다.

모든 분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마음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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