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만들어도 내 솜씨
날씨가 추워서 돌아다니는 중에 우연히 만난 알디에서 그냥 저녁장을 봤다.
보통은 신선도 때문에 장을 나중 집에 들어갈 때 보는 게 정석인데 오늘은 날씨가 영하니까 미리 사두어도 괜찮다. 아주 신선한 연어가 눈에 띄어 저녁거리로 구입했다.
같이 먹을 아스파라거스까지..
가격도 좋아서 3인분 연어에 아스파라거스까지 15달러 정도.
집에 오자마자 일단 연어에 굵은 소금을 살살 뿌려둔다.
그리고 같이 먹을 야채를 손질해둔다.
보통 아스파라거스 하나만 구워도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끝부분을 잘라서 씻어서 살짝 데쳐서 차게 둔다.
양파에 저며진 맛을 좋아하니 양파도 하나 손질하고
마늘은 두통을 까서 큼직하게 썰어둔다.
1시간 정도 살짝 뿌린 소금에 절여진 연어는 구우면 소금의 감칠맛이 더해져 맛이 깔끔하고 고소해진다.
너무 많은 양의 소금은 짭짤하게 될수 있으니 살살 뿌려두고 나중에 간을 더하는 게 안전하다.
소금에 절여진 연어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어주고,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크게 한술 넣고 마늘을 먼저 굽는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 차게 둔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살짝 소금을 뿌려 같이 식감이 폭신할때까지 굽는다.
아삭아삭한 아스파라거스는 생각보다 만나기 어렵다.
그리고 다시 버터를 듬뿍 두르고 물기를 뺀 연어를 올린 후,
연어에 후추를 뿌리고 마늘가루와 살짝 오레가노가루를 뿌려준다.
그리고 밑부분이 익어갈 무렵 메이플 시럽을 솔로 충분히 발라주며 같이 굽는다.
다른 간을 안해도 충분히 맛있다.
그렇게 야채랑 먹고 나면 생각보다 소화가 잘되서 두시간도 안돼서 배가 다시 고파진다.
그러므로 김치와 밥을 연어와 같이 먹어줘도 든든해서 참 좋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버터로 구우면 잘 타지 않고 오래 구울 수 있어서 편하고 풍미도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