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때때로 괴로워서...정말로 그러한가? 묻노라..
연민은 생각보다 복잡한 단어같이 보이지만,
그 뜻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타인의 고통을 같이 하는 마음,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
그러나 정말로 그런 마음이 같이 끝까지 할 수 있는가?
나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타인의 고통을 그대로 느낀다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고통이 정말 무언지 알게 된 게 나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생각보다 최근의 일이다.
그런 마음으로 연민을 생각하면 연민은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가?
마치 정해진 이야기같이 그럴듯하게 전하여오는 연민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정말 로 그러한가? 물어본다.
이 세상에 연민은 누구의 마음속에 머무는걸까?
사람의 마음은 무언가를 가질수록 더욱 더 고귀해지는 것보다
가질수록 본능에 더 충실해지는 까닭에..
수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이 더 본능적이 되는 걸 경험한다.
예전에 펄벅의 소설을 읽으면서 .....
나는 인간의 마음을 이렇게 묘사하다니, 하고 놀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자라면서 나는 그게 상상이 아니라 보다 더 경험적 소설임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의 대지, 오란의 슬픔속에 인간의 구구절절한 애닮음이 숨겨져 있다.
그러나 그것도 알고보면 간접적인 감정의 경험일 뿐 정말 나의 고통은 아니었던 것이다.
사람의 장점은 곧 사람의 단점이다.
마치 종이의 양면처럼, 한장의 종이가 만들어지려면 언제나 양면이 존재하듯...
인간의 장점은 곧 인간의 단점이 된다.
그런 알수없는 존재인 인간을 두고...
감히 연민이라는 마음으로 계속 사람들 곁에 머물겠다는 의지는 진실일까?
깨달은 사람들의 이야기 말이다.
깨달음은 조금은 이기적인 과정이다.
온전히 자신이 되어서 자신을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 몰두해봐야 하니까,
내가 바라보면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그 과정이 아주 이기적이다.
부처님도 사랑하는 가족을 버리고 자신에게 몰두를 하고나서야 깨달음을 얻었다,
예수님은 돌아가셨고
부처님도 돌아가셨고
허다한 깨달은 이들도 돌아가셨다.
그 말은 즉, 깨달았다는 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왜 다들 자신의 수명을 가지고 육신으로 머물다 죽었을까?
왜 그래야 했을까?
아무도 깨닫자마자 우화등선하지 않았다.
세상에 그래도 알려진 사람들은 비슷비슷해서
나는 늘 궁금했다.
그 끝에 무엇이 있어서 ...
대중을 위한 존재는 ... 대체 왜 인간을 위한 연민으로 끝을 맺으려하는 걸까?
깨달음은 곧 연민인가?
그 엄청난 자신감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내가 만약 깨닫는다면, 나도 연민의 마음으로 여기 죽을 때까지 머무는 걸까?
나는 연민이 어렵다.
타인의 고통은 언제나 알아채기가 너무 어렵다.
알아채고나면 그 고통이 또 너무 어렵다.
그게 뭔지 알게되고 그 고통이 선명할수록 같은 걸 겪지 않았다해도 ...
마치 똑같은 일을 겪은 것처럼 견디기 힘든 고통이 된다.
때때로 누군가의 고통은 나의 고통보다 더 힘들다.
나는 그걸 키우는 고양이를 통해서 조금 배웠다.
부처님도 그 고통을 보고 깨닫고저 한 것인데,
왜 계속 그 고통속에 머물러야 했을 까?
누가 감히 그걸 요구할 수 있단 말인가?
스스로에게라도 쉽게 바랄 수 없는 일을 깨달으면 바랄 수 있게되는 것일까?
연민은 너무 어렵다.
그리고 그 연민은 내게는 언제나 언제나 슬프다.
너무나 슬프다.
나의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어떻게..어떻게 타인의 고통을 덜어줄 것인가?
사실 잘 모른다
그럼에도 타인에 내게 연민을 가지고 내 고통을 덜어주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내 마음은 이제 그 고마움을 안다.
그건 결과가 어찌되든 언제나 언제나 그 마음이 감사하다.
그리고 나는 그걸 연민이라기보다 호ㅡ의라고 표현하고 싶어한다.
연민은 너무 어려운 단어이고 너무나 힘든 마음이니까...
신은 인간을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실까?
사실, 그 어려운 연민을 안다고 해서 그래서 이 세상의 무엇이 달라질까?
달라지겠지.
감사함으로,
고마움으로,
그것으로 충분한지 궁금하다.
정말 고통이 무엇인지 늦게 늦게 마음을 앓아가면서 조금씩 배웠다.
자라나던 시절의 경험이 아주 아주 아프게 되새김질할 때,
그 때는 정말 하나도 안아팠는데 ......
지금의 내가 변했단 말인가?
지금은 몸의 병이 될 만큼 아픈 건 왜 일까?
왜 일까?
감정이란건 인간에게 축복이지만 또한 고통이다.
마음이란건 인간에게 중요하지만 또한 생명을 갉아먹는 원천이기도 하다.
태앙처럼
달님처럼
지구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듣기는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