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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Jun 02. 2021

통섭의 시대

아트  스터디에서 김진영 선생님이 하는 <곰브리치 미술사> 강의를 들었다.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화가 루벤스에 대한 강의였는데 아주 재밌었다. 김진영 선생님은 말씀도 잘 하시고 내용도 흥미롭네.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트 앤 스타디에서 강의를 하나 듣기로 결심했다. 강의를 들으며 노트에 정리하고 페북이나 블로그에 내 글로 정리해서 올려야지.


이렇듯 미술 건축 영화 문학 역사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음악강의를 할 때 살을 붙이면 내 강의도 훨씬 풍성하고 재밌어지겠지?


나는 서양 음악사를 강의할 때 꼭 당시 한국은 어땠는지 언급한다. 예를 들어 루이 14세가 절대왕정을 세웠던 바로크 시대, 조선은 40년이 넘게 숙종이 다스리고 있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고전주의 시대, 조선은 영정조가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일으켜 정치 경제 문화를 크게 발전시켰다.


프랑스 혁명 이후 중산층이 성장했듯이 조선 후기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상인 계층이 크게 성장한다. 모차르트나 페르골레지가 귀족을 풍자하는 오페라를 만들었을 때, 조선은 양반을 풍자하는 판소리, 탈춤, 한글 소설을 발달시켰다.


통섭이 시대의 유행이다. 예술 전반과 문화의 비교, 역사에 대한 공부는 늘 흥미롭다. 어떻게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공부한 것을  소화하여 쉬운 말과 글로 평생 나누고 싶다


아래 동영상은 “마님으로 신분상승한 하녀의 이야기인 오페라 <마님이  하녀>  장면

https://youtu.be/gLrz8_bvSHw

봉산 탈춤  양반을 풍자한 <양반춤>과장! 봉산 탈춤은 정말 재미있다.  전체 작품을  보는 기회를 잡으시길!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봉산 탈춤 대본 몇장을 찔끔 배웠는데 그걸로는 절대 맛을 느낄  없다.

https://youtu.be/tXvGMyfSrX8

#봉산탈춤

#오페라

#통섭

#비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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