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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Jan 21. 2022

<퓰리처 상 사진전 > 관람 후기

부산 문화회관에서

 풀리처 상 사진전은 늘 관심이 많아서 일정이 맞으면 보러 가는 편이다. 우리 가족은 코로나를 피해 1주일 먼저 부모님댁이 왔다. 마침 부산에서 사진전을 하길래 시아버님을 모시고 전시를 보러 왔다.


1940-2020년대에 사진들이 총 망라되어 있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진을 뽑아서 전시하는 듯 하다.

베트남전의 참상을 알리는 유명한 사진 <네이팜탄의 소녀> 있었다. 화상을 입고 “뜨거워요 외치며 달려오는 전라의 소녀.


20세기는 과학이 발전했지만, 이성보다는 광기와 욕심이 기승을 부린 시대인 듯하다. 평화로움을 담고 있는 사진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전쟁, 시위, 난민들의 사진이 그득했다.


이렇게 위험한 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는 보도기자들은 어떤 마음일까? 생명을 던지면서까지 전쟁터나 재난지역을 갈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올까?


그들의 말대로 “내가 대변해주지 않으면 그들의 외침을 누가 들려주랴”하는 사명감에서 비롯되겠지만 그들의 노력이 정말 숭고하고 감사하다.


좋은 사진전.

부산 사는 분들은 많이 가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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