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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Jan 23. 202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 만화영화를 이제야 봤다. 지브리의 대표작. 지난번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도 기대에 차서 봤다.

주제가인 “인생은 회전 목마”는 여러 번 들어본 익숙한 선율. 주선율이 빙빙 도는 회전 목마를 연상케 한다. 작곡가인 하사이시 조가 직접 연주하는 영상을 감상해보자

https://youtu.be/DV-V-ftDNqQ


모자 가게를 운영하는 소피. 황야의 마녀의 저주에 걸려 갑자기 90할머니가 된다. 소피는 집을 떠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울은 미소년 마법사. 둘은 사랑에 빠진다.

2차 세계대전을 묘사한 듯 밖에는 계속 공습과 폭격 때문에 불바다가 되고, 하울은 국왕에게 전쟁에 참여하라는 명을 받는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은 하울은  반항하고 소피의 도움으로 아무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대사에도 전쟁의 위험성과 무용론이 나오는데..

전쟁은 쓸데 없는 . 빨리 그만두어야  이야”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떤 생각으로 이 만화를 만든 것일까? 전쟁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같이 본 가족의 말로는 “우리는 전쟁의 피해자”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는데..

이 작품에 대한 책이나 글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소파에 기대 과자 먹으면서 온 가족이 영화 보는 시간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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