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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Jul 09. 2023

샤르팡티에 <테 데움>

프랑스 출신의 바로크 시대 작곡가 샤르팡티에(1645년경~1704년)는 로마에서 음악을 배웠다. 이탈리아 음악양식대로 쓴 그의 음악은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별로 인기가 없었다.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은 극작가 몰리에르가 작곡가 륄리와 협업을 중단하고 샤르팡티에와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몰리에르의 극단은 후에 코메디 프랑세즈로 발전하며 현재에도 파리에서 국립극장으로 건재한다.


샤르팡티에는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사망을 애도하는 모테트를 작곡했다. 또한 예수회에서 활동하며 예수회에서 사용하는 전례음악을 다수 작곡했다.


그는 1698년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음악가 직책인 생 샤펠의 악장으로 임용되어 죽을 때까지 일했다. <테 데움>은 “주님, 당신을 찬미하나이다”라는 내용의 전통적인 찬송가로 역사 이래 수많은 작곡가들이 동일한 제목의 작품을 썼다.


타악기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의 도입부 주제 선율은 방송에도 자주 인용된다. 우리를 응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덥고 지치는 여름 샤르팡티에 음악을 듣고 힘내시길

https://youtu.be/I3LIlzPts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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