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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Jul 10. 2023

차이코프스키 <사계>

 비발디의 <사계>는 들어봤지만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처음 들어보는 분이 많으실 거에요. 19세기 러시아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콥스키는 평생 동성애자라는 비밀을 숨기고 사느라 외롭고 우울한 삶을 살았습니다.


폰 메크 부인과 오랜 기간 팬팔 친구로 지내면서 금전적인 지원도 받았지요. 그러나 그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절대 만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답니다. 그들이 남긴 편지가 현재에도 남아 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 있지만 차이콥스키는 1~12월에 맞춰 각각 한 곡씩 썼습니다. 차이콥스키는 피아노곡보다 오케스트라 작품을 많이 남겼지요. 이 곡은 귀한 피아노 소품집입니다.


6번 뱃노래가 유명합니다. 서글픈 선율이 매력적입니다. 왼손이 나타내는 흔들리는 배의 리듬을 느껴보세요. 임동혁의 연주입니다.

https://youtu.be/z_v-F_dPxlQ

가을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곡인 10월도 참 아름답습니다. 조성진의 연주입니다. 점점 낙엽은 떨어지고 날씨는 스산해지는 가을을 표현했습니다.

https://youtu.be/qdP-rFFUxso

지금이 7월이니 7월도 안 들어볼 수 없네요. 7월은 밝은 분위기의 선율로 시작합니다. 여름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라 그런가 봅니다

https://youtu.be/mMlksB3UG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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