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프랑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던 작곡가 에릭 사티는 프랑스 바닷가 옹플뢰르 출신입니다. 파리 음악원의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한 그는 몽마르트 언덕의 캬바레에서 피아니스트로 평생 활동했어요.
그의 음악은 음표를 많이 쓰지 않지만 깨끗하고 매력적이며 세련됐지요. 당시에는 그의 음악이 너무 진보적이라 평론가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어요. 그러나 현재까지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 중 한 명이죠.
오늘은 그가 몽마르트의 전설적인 여가수 폴레트 다르티를 위해 작곡한 노래 <난 당신을 원해요>를 들어볼게요. 프랑스 샹송 느낌의 왈츠풍 노래에요.
유명한 멜로디라 악기로도 연주해요. 오늘은 첼로 듀엣으로 들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