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누구나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잠시 우울을 경험하게 되지요. 뮤직 비디오와 함께 이 음악을 들으면 이렇게 지쳐있는 우리들을 위로해주는 기분이 듭니다.
막스 리히터는 1966년에 출생한 작곡가로 테크노 음악같은 미니멀 음악으로 유명하지만, 이렇듯 선율이 아름다운 소품도 썼습니다.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2013년 유명 작곡가들에 연주회 끝에 앙코르로 들려줄 만한 곡을 의뢰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013년에 만들어진 클래식 작품이라면 뭔가 괴상하고 어려운 선율로 되어 있을 것 같지만 이 곡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느리고 애잔한 바이올린의 선율은 '힘들지. 나도 알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보이지 않는 '자비심'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https://youtu.be/uWrc6ihmaE0?si=EQJfPqeENLmdZi8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