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음악들이 있습니다. 그 중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장르가 바로 “클래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클래식을 듣는 것을 꺼리게 만듭니다.
정말 클래식은 지루하기만 한 음악일까요? 오늘은 클래식을 어렵게 만드는 3가지 오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클래식은 공부해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클래식에는 모르는 용어들이 종종 나오니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용어에 대한 설명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는 만큼 들리겠지만 그냥 들어도 좋은 음악은 많습니다.
둘째, 클래식 음악은 길고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안타까운데요, 짧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도 정말 많은데, 긴 곡을 듣고 지루하다며 포기하시는 분들이 꼭 계세요. 교향곡이나 소나타는 한 악장만 들으셔도 되고, 일단 소품부터 듣기를 권합니다.
모차르트, 쇼팽의 작품은 호불호 없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니 편하게 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쇼팽 녹턴 같은 곡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tkIWqISreY?si=GxmR01fIhVE-1nIj
셋째 클래식 음악은 부동의 자세로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악 시간에 눈감고 바르게 앉아서 들으라는 교육을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가 가요나 팝 들을 때 그러지 않잖아요? 클래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영어처럼 흘려듣기 하시면 됩니다.
책 읽을 때, 차 마실 때, 청소할 때, 운전할 때, 밥 먹을 때 배경음악으로 틀어두시면 됩니다. 무슨 곡을 틀어야할지 모르겠는 분들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라디오로 클래식 fm 방송을 듣는 것입니다. 쉽고 좋은 곡들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다른 오해들도 많지요. 클래식 음악은 정적이다, 음악회장에는 잘 차려 입고 가야한다, 스피커나 음향기기가 좋아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등등. 모두 잘못된 생각입니다. 엄청 빠르고 극적인 음악도 많고, 음악회장에 운동화신고 가벼운 차림으로 가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그냥 보통의 스피커로도 잘 감상할 수 있으니 고가의 음향기기 마련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으셔도 되요.
부모님 댁에 차로 이동할 때 혹은 명절 음식 준비하며 클래식 방송을 라디오로 듣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