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어나목적어 Mar 30. 2024

2주뒤

3월 11일자로 인사이동이 나 나는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기게되었다.

이 회사에서 일한지도 2년 6개월이 넘어가는데 그동안나의 의지로 팀을 바꾼적은 있어도 첫 발령지였던 이 부서를 떠나 다른 부서로 옮기기 된다하니 기분이 몹시묘했다.

업무는 기존 업무의 반의반의반의 반조차 되지 않기때문에 홀가분하고 좋았지만 한편으로 그동안 내 업무는 항상 팀 안에서 격무업무같은 분위기가 형성됐었기때문에 내 업무가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일했었는데

옮긴 부서에서의 내 업무는 비주류 업무이자 하찮은 업무로 분류돼 거기서 오는 묘한 박탈감?같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아무렴 어때! 나만 편하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을 갖기엔 나라는 사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인정 욕구랄까 이런게 몹시도 큰 사람이었구나 라는걸 깨닫는 요즘이다


오래있을 자리는 아닌것 같은데

어짜피 내가 온 부서도 곧 조직개편으로 사라진다하니

정말 오래 있진 못할것같다

ㅋㅋ



매거진의 이전글 또 오랜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