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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신호

레드카드

by 최올림

이 곳만 가면 정화되고 맑아지고 반성했다

이 곳만 가면 충만했고 샘솟았고 충전됐다


하지만...


멈춰졌다. 길 수 없게 됐다

빨간불이 켜진 거다


오늘따라 저 구원의 십자가가

유난히도 외로워 보이누나


퇴장의 레드카드가 아닌

보혈의 붉은 심장으로 다시 두근거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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