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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

간편함과 정성 사이

by 최올림

최소 하루 전날 온 가족 모여


식용유 냄새에 전 붙이며

삭신 쑤시고 티 못 내던 그때..


지금은 가정간편식이라 불리는 HMR(Home Meal Replacement) 시대


추석상도 이리 바뀌는구나


앞집 며느리 왈 “정성껏 전자레인지 돌렸어요~”


형식이 뭐가 중요하랴 그저 다 같이

웃도 다 같이 울고 ‘정’을 나누면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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