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주식 쳐다보지 말자...’ 내 주식 재테크’
[직장 essay: #내1정신] “얼마 올랐어?”
: 남의 주식 쳐다보지 말자...’ 내 주식 재테크’
동학농민운동 아니 동학 개미 운동이 2020년도에 펼쳐지고 있다
지하에 계신 전봉준이 이렇게 비유되고 있음에 황당해하실지 모르겠지만.. 미생들은 오늘도 내일도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불황이지만 주식 시장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형, 주식.. 해요? 저 사실 첨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었어? 삼전 말고 카카오랑 현대차가 짱이라니까~”
“너 안 해? 바보 아냐?”
만나면 골프 얘기였던 시절을 지나 만나면 이젠 ‘주식’ 이야기다
오후 간식을 먹으면서도.. 끼니 전 부식을 먹으면서도... 오로지 그놈의 주식 이야기다
하긴, 금리도 낮고 월급도 쥐꼬리에 코로나19 여파로 단지 얼어붙은 경기 침체 하 손쉽게
돈 벌 수 있는 무대가 주식시장 말고 또 있을까 싶다
하지만) 잠깐! 여기서도 내1정신은 필수다~ 삼전이 오르던 / 옆 동료가 대박을 냈던 / 빅히트에 sk바이오팜에 카카오게임즈 공모에 친구가 당첨됐건~~ 사실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 경우가 태반이다
그저 내 주식 계좌에 있는 단 몇십만 원의 seed money일지언정 내 주식만이 소중하고 내 주식만이
나에게 3일 후 돈을 가져다주는 지갑인 것이다
물론, 가져다만 주겠냐마는 적어도 벌어주겠지 우리 램프의 요정 지니가 말이지... 란 마음가짐으로 노심초사 새가슴 마인드로 오늘도 몇 분후 몇 시간 뒤 확인하고 접속하는 우리지만 말이다
그렇다! 오늘도 형이 말하는데 남의 주식 괜히 쳐다보지 말고 남의 여윳돈 부러워하지 말고
나의 호주머니에 담긴 꼬질한 돈, 나의 책장에 숨겨 놓은 비상금, 매일 낙첨돼도 어쩌다 5만원 숫자 4개 당첨돼서 교환해 받은 내 돈만이 소중하다
이런 시기 난 그냥 안 할래~ 물론 이것도 대환영이지만 혹시... 혹시... 그래도 참여한다면
남의 이야기와 남의 소문에 기웃거리지 말고 오로지 내가 들은 정보, 내가 밀어붙이는 확신, 내 머니만으로 승부하자!
주식 재테크 역시 내1정신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내1 정신만이 그대에게 퇴근 시 치킨 한 마리라도 사서 귀가할 수 있는 매직을 보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