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ip
<강원도 1박2일 맛집 효도여행 꿀tip>
코로나 시대. 바쁜 일상을 핑계로 내 몸 하나 거두기 힘든 나날이지만 그래도 부모님을 위해 강릉, 속초 다녀왔습니다
머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동선과 맛집을 공유하오니 혹 계획 중이신 분들 있으시면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동화가든(초당 순두부 마을 내 원조 짬순): 한 2시간 기다린다는 각오(?)와 함께 그래도 평일 연차를 내고 도전해 보셔요~ 저는 일전 이웃사촌들과 코로나 전 한번 가본지라 그래도 맘의 준비를 했답니다. 부모님 왈 “먹고 싶다”는 아니어도 “먹어보고 싶다”는 기분이 절로 들 정도였다고 하셨습니다. 운 좋게도 저희 번호표는 538이었는데 할머니가 앉아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어떤 젊은이가 다가오더니 408번 번호표를 쓰라고 줘서 20분 만에 입장하는 호사를 누렸답니다. 보통 은행 가면 대기표처럼 뽑는데 함께 온 가족이 두 장 연속 뽑기도 하고 일행들이 나눠 뽑기도 하니 주변 잘 보시다 저처럼 행운을 입으시는 것도 방법 ㅎ 그리고 의자가 있긴 한데 혹시 모르니 트렁크에 낚시의자(캠핑용 의자도 좋고) 챙기도 / 기다리는 동안 허기질 수 있으니 간단 초콜릿이나 귤, 오렌지 정도 / 햇빛이 강렬할 수 있으니 모자와 선글라스 가능하면 선크림도 준비해서 바르고 기다리시면 좋답니다. 원조 짬순 한 그릇이 10,000원 반두부는 6000원, 한모 두부는 10,000원.. 양 많은 분들이면 한모 추천드리고 저랑 부모님은 반모로도 입맛 잘 다스렸어요. 백김치는 별미라는데 부모님 입맛엔 별로.. 암튼 이 집은 무조건이니 각오하시고 꼭 가보셔요
#풍년갈비: 대한민국 5대 갈비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동화가든 바로 옆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아주 오래 기다리지는 않지만 의자도 많고 사진 찍을 장소도 많고 좋네요~ 양념 좋아하시면 한우 양념갈비 추천! 비싸지만 입에서 그냥 녹네요.. 미라 다져놓았는지 칼집과 뼈에 붙은 갈비는 그냥 예술 그 자체. 가격은 5만 원대 중반인데 2인분 드시고 냉면이나 누룽지 시키면 되고 여기 특징이 소 아닌 돼지갈비도 함께 판다는 것.. 이 마저 예술이더라고요~ 사실 전 돼지갈비가 훨씬 맛났다는.. 보통 돼지 먹고 소 먹는데 여긴 소갈비(양념과 생은 알아서 선택하시고) 조금 흡입 후 돼지갈비 맘껏 흡입 순서가 짱!(경제력 생각하셔야 ㅎㅎ) 피아노줄 불판이라 불판 갈 일이 사실 없고 자리마다 연기 흡입구도 강력해서 (위엑서 내려오는 방식 아닌 옆에 수도꼭지 모양처럼 설치) 좋아요. 다 드시고 맥심 종이컵 커피 한잔 하고 숙소로 돌아가면 기분 짱입니다.
#88생선구이: 어머니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아바이마을 가보고 생선구이 드시고 싶었다고.. 여기 50년 된 집이고 속초 중앙시장 인근 위치. 11:30전 무조건 도착해야 하고(점심 기준) 메뉴 고민은 무의미. 각종 생선+오징어까지 나오는 1인 15,000원 메뉴가 그냥 기본 세팅. 고기처럼 생선을 눈치 안 보고 구워 먹는 호사라니.. 정말 맛나네요~ 먹는 동안 우리 세 명은 아무 말도 안 걸로 집중할 정도였습니다 ㅎ 참 가시가 제법 있으니 조심히 드셔야 하고 미리 비닐장갑 준비해서 착용 후 드시면 진짜 갈비 뜯는 것처럼 가능. 뼈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주차가 문제인데 전혀 공간이 없고 입구 진입 후 바로 옆에 우리은행 전용이라고 씌어 있는 유료주차장(우리 전용 아님)이 있으니 빈 공간 있으면 주저 말고 여기 주차하셔요~(1시간 좀 안됐는데 1천원 수준) 주차 후 2분 정도면 도착이니까요^^
그 외) 숙소는 초당 순두부마을 인근 #세인트존스호텔 이었는데 여기도 최고급 퀄러티는 아니지만 좋습니다. 15시 체크인이나 이때는 너무 붐비니 14:20경 도착 후 셀프체크인 추천(방키도 두 장 바로 나옵니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마루라 너무 좋았고 저는 퀸 사이즈1, 싱글1 였는데 퀸 사이즈는 사실 성인 둘이 자기 비좁음. 미리 차에 바닥에 깔 이불과 담요 정도 챙겨서 자식은 바닥에서 편히 눕고(다시 말씀드리지만 마루라 너무 좋음) 부모님 침대로 모시길 추천. 도심과 바다가 반반 보이는 view의 방이었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체크인 후 샤워 한번 하시고(물이 온천 수준) 인피니티풀은 비추(무료도 아니고 두당 3만원에 생각보다 작고 레인도 없어서 수영도 제대로 못하고 사람들끼리 부딪힘).. 호텔 바로 앞애 해송이 즐비한 소나무 숲거리니 신선공기 맘껏 드시고 해변가 산책이 더 좋아요~ (물론 저는 9만원 내고 수영장 이용했는데 약간 후회 중.. 머 그래도 사진도 찍고 온수라 따스한 건 좋았고 사우나 무료 이용 포함은 좋았어요~사실 엄마는 여기서 한 시간 넘도록 잘 씻오 오셔서 대만족) 컵라면 3개와 맥심 커피믹스 미리 준비해 이걸로 아침 먹고 나와서 속초로 이동하면 되고요~ 샴푸, 바디워시는 있지만 호텔임에도 친환경 준수하며 칫솔, 치약, 슬리퍼는 안 주니까 이 역시 미리 챙겨가십시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