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올림 Aug 08. 2021

도치 엄마

아빠와 다른 존재.. 엄마

월요병을 앞둔 일요일 밤

사각사각 연필깎이는 소리가 거실을 깨운다


10여분 후 울리는 가족 카톡방

엄마가 각각 세팅해 놨으니 앞으로 잘 챙기라며


그런데 그때 내 두 눈을 의심케 만든 건

연필도 지우개도 자도 아닌 바로 필. 통.


왜 4개일까? 설마…


그렇다! 영어, 수학, 논술, 피아노…

아이의 각 가방마다 채워진 학용품 지갑


도치엄마다…아빠는 못하는 엄마만이 할 수 있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