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빠와 다른 존재.. 엄마
월요병을 앞둔 일요일 밤
사각사각 연필깎이는 소리가 거실을 깨운다
10여분 후 울리는 가족 카톡방
엄마가 각각 세팅해 놨으니 앞으로 잘 챙기라며
그런데 그때 내 두 눈을 의심케 만든 건
연필도 지우개도 자도 아닌 바로 필. 통.
왜 4개일까? 설마…
그렇다! 영어, 수학, 논술, 피아노…
아이의 각 가방마다 채워진 학용품 지갑
도치엄마다…아빠는 못하는 엄마만이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