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연극 <#파우스트> 리뷰

4.6

by 최올림

연극 <#파우스트> 리뷰 (LG아트센터)

- 수년도 수십년도 아닌 수백년전 고전 원작의 묵직한 직구와 변화구에 모든 제구는 스트라이크가 된다

- You in ‘촌‘철의 관록연기 / 민물도 수돗물도 아닌 고유의 짠내가 담긴 해수 그리고 ’펜트하우스‘로 이름을 알린 로건 리의 신공

- 서서히 기치를 올려 상승기류에 도달한 1막(75분)과 인터미션(15분) 후 바람이 좀 빠진 2막(75분) 타이어~드! 이 부분이 아쉽도다

- 언어유희가 아닌 언어 본질이 안겨주는 참맛. 래퍼도 아닌 배우들이 쏟아내는 어휘구사에 입은 나도 모르게 떡~하니 벌려있다

- 3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흘러갔지만 3시간 지난거라 인식되는 2% 아쉬움

- 연습 또 연습이겠지만 연극은 볼때마다 신기하다.. 코디 없이 자기 순서에 딱딱 맞춰~ 열.맞.춰

- 괴테 형님의 영원불멸의 괴력을 온몸으로 느낀 나.. 지금 떨고 있니?

- 악마와의 거래…귀거래사! 나는 파우스트일까 피알리스트일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종이달> 1,2화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