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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올림단상

<서유럽 4국 9일 가족여행 연재기(2)>

런던 뽀개고 파리로…..여름휴가

by 최올림

<서유럽 4국 9일 가족여행 연재기(2)>


“빡세다 빡세~“ 드뎌 한숨 푹 자고, 시차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둘째날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직장 안식월 때 큰녀석과 갔던 동유럽 대비 역시 서유럽은 달라고 모가 다르네요~ (호텔 퀄러티 및 조식뷔페 또한 매우 만족스럽)


오늘은 런던 뽀개기 입니다. 많이 배웠고(Learn done) 여기저기 달렸습니다 (Run done)


크로아티아 옛성처럼 도시 어딜가도 만나볼 수 있는 위인들의 동상 그리고 박물관과 각종 공원(Park)은 제가 서 있는 이 공간이 마치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는 닥터스트레인지 유니버스 느낌이었습니다


2층버스, 군위병, 빅벤 그리고 제 별명이 놀러가면 맑기에 ‘날씨의 아이’인데 드디어 ‘런던아이’도 보고 촌놈 참 출세했네요


타워브리지의 위용, 성당의 종소리 보다 성스러운 빅벤 타종사운드 아울러 찰스 형님이 안계셔서 아쉬웠지만 버킹엄 궁전 &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은 과거 교과서와 온라인 상에서만 봤던 제게 사실적충격을 제대로 알렸답니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지만 ‘피시앤 칩스’는 살코기 튀김 그 자체에 뚱뚱한 감자의 향연이 입안 가득하게 풍성함을 안겨줬습니다


아직 현지에 적응하지 못한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런던을 하루에 느낀다는 게 미친짓이었지만…이또한 패키지의 참맛이라 곱씹었지요


끝으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대영박물관을 견학하고 (미이라의 충격…ㅎㄷㄷ) 유로스타에 몸을 싣고 다음날 행선지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한 햇반과 컵라면 그리고 인솔자가 주신 샌드위치와 과일을 순삭하며 ’홀리데이 인 파리스‘에 투숙한 지금 이 순간 여기는 곧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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