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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리뷰

4.6 (*스포일러성 포함)

by 최올림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할리우드가 구사한 묵직한 직구와 스케일은 한 편의 대 서사시를 본 느낌이구나! (아쉽게도 작품성은 인정하나 흥행성은 낮긴 할 듯)

- 유인원과 인간은 ‘공존’할 수 있을까? ‘상생’할 수 있을까?란 서바이벌의 질문을 리바이벌로 마무리 하는 20세기폭스의 화법에 그저 입이 떠억하니 벌어진다

- <나는 전설이다>와 <메이즈 러너> 그리고 <아바타>까지 구사하는데 전혀 답습과 아류라 여겨지지 않는 이번 <혹성탈출>은 예전 <혹성탈출>을 또 멋지게 넘어간다

- 유인원의 앞잡이라니… 일제시대 앞잡이도 아니고… you in one 앞에서 존엄성을 상실한 인간 군상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지어지는 썩소

- 전반부가 너무 길었다. 단순 반복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화가 나려던 찰나, 많은 것을 생각케 만들어 주고, 잊고 있던 것을 끄집어내는 <혹탈>만의 마법에 약 3시간이 후딱 지났다

- 시즌2를 암시하는 마무리에 다음편이 나오면 또 봐야하는 나는야 ‘혹탈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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