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작 / 4.1
영화 <#흉터> 리뷰
- 임 감독님의 세계관이 급 궁금해 지는구나…일찌기 한강의 소설을 영화화 했던 분 (재개봉작을 개봉작처럼 만나는 찬스는 오로지 노벨문학상 덕분)
- 소설 ’아기부처‘가 원작이었군요.. ’채식주의자‘도 그랬고 원작을 살리는 맛은 부족해 보이지만 시도했다는 자체에 박수를 (노벨상 마케팅 불구 관객은 거의 없다는 함정)
- 일그러 뜨려도 환히 웃는 이 동굴 속 아기부처의 미소는 정말 많은 걸 함축하네요
- 흉터(scar)도 누군가가 사랑으로, 이해심으로, 연정으로 보다듬어주면 보기 흉한 ’상처‘ 대신 ’상징‘(symbol)이 된다
- 1시간 남짓의 짧은 런닝타임이 되레 이 영화를 빛나게 한다
- ’재벌집 막내아들‘ 이 실장님이 9시 뉴스 앵커란건 받아 들이기 쉽진 않았으나 막판 상의탈의 하나로 모든 걸 용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