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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4.1

by 최올림 Mar 06. 2025

<#콘클라베>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 과거에도 교황을 소재로 한 영화는 제법 있었는데 이 작품은 어떠할까란 기대반으로 접했는데.. 중반부가 아쉽다

 - ’성하‘, ’예하‘란 단어 참 있어 보인다.. 하긴 우리도 왕을 ’전하‘라 불렀고 그때 그시절 통을 각*라 불렀지요

 - 추기’경‘단은 멋진데 ’갱‘단이 안됐으면..예나 지금이나 종교개혁이 거론되는 걸 보면 교회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스테이크홀더들의 집단권력 투쟁은 난제인가 봅니다

 - 화려하고도 세련된 의복과 장신구..그럼에도 신부님들의 착용은 허례허식으로 비춰지지 않는다. 그 까닭은?

 - 스타카토 변주 클래식의 향연이 시종일관 긴장감을 부여하고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걸 보면 bgm이야말로 숨은 주연

 - 손글씨에 투표용지를 꿰메고 봉화 형태로 결과를 발표하는 콘클라베를 다시 보고 나니 디지털시대 마지막 남은 아날로그의 극치란 우매한 생각이 드네요

 - 단죄가 아닌 속죄, 고발이 아닌 고해성사 그리고 대반전(?)으로 마무리되는 서사에 만족 (진짜 팩트는 아니죠? 여성에서 남성이 된 교황. 수녀님이 될뻔한 갓파더의 숭고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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