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사이트] 불편한 진실을 일깨워 준 작품

<신명>을 보고

by 최올림

[Con사이트] 호기심을 자극하다 놓쳤던 영화를 만나다…<신명>을 보고


<신명>. 개봉 당시 김규리 배우의 열연, 그리고 대통령 내외를 둘러싼 뒷이야기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픽션으로 기억한다.


아니나 다를까 넷플릭스 신작으로 올라오면 거의 1위를 하는 듯하다. 여느 때처럼 심신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잘 버텨낸 한 주를 마무리하며 금요일 퇴근 후 이 영화를 꺼내 들었다.


접하기 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명’이겠지 싶었다.


돌이켜보니 그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는 못했던 것 같다. 찾아보니 ‘신명’은 세상의 이치를 밝히 아는 영적인 존재들, 즉 하늘과 땅의 모든 신령하고 깨어 있는 존재를 뜻한다고 한다.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천지신명께 빈다’는 말이 생겨났나 보다.


한마디로 <신명>은 그럭저럭 볼 만했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사실적이었다. (그땐 몰랐지만 이미 탄핵된 전 대통령 부부의 행적이 이 정도였을 줄이야…)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됐겠지만,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한 가지 생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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