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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의의 면류관>

디모데후서 4 : 1~8

by 봄날의 소풍

<의의 면류관>

디모데후서 4 : 1~8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 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푯대가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바울은 푯대가 뚜렷한 사도였다. 하나님이 계시는 것과, 심판주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것에 흔들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죽음을 앞두고도 제자인 디모데를 권면하고 훈계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치며 경책 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그러기에는 오래 참음이 필요하며 인내와 사랑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훈을 받지 않고 허망한 것을 쫓는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 싶은 행동으로 가득한 인생을 보낼 것이다. 50이 넘어가니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듯하다. 위치와 자리가 크게 변한 건 없지만, 보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든 말씀을 전하고 더욱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삶의 푯대가 굳건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 것을 다짐해 본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언제 하나님이 부르실지는 모르지만 그날이 오기 전에 마음껏 자녀들을 축복하고 꼭 하고 싶은 말이다.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것, 그래서 인내와 싸움으로 그 믿음을 지켜 영광스러운 의의 면류관을 받는 것이 삶의 이유며 푯대다. 시가 러브 소나타에서 많은 일본인들이 화관을 쓰고 찬양을 하며 기도를 하는 것을 보았다. 소중한 44명의 결심자들이 맡은 자리에서 말씀을 전파하고 믿음을 지켜 그들도 화관에서 의의 면류관을 쓸 것을 상상해 본다.

주님!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구원해 주시며 믿음을 지키도록 고난에도 인내할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실 것을 믿으며 찬양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며 선한 싸움에 승리하는 성령의 전신갑주를 늘 장착하는 저와 우리 가족,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울의 고백처럼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을 받는 영광의 그날이 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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