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명의 삶

<원수를 사랑하고 복수하지 말라>

마태복음 5 : 38~48

by 봄날의 소풍

<원수를 사랑하고 복수하지 말라>

마태복음 5 : 38~48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참 어려운 일이다. 오른편을 맞으면 상대방의 양쪽 볼을 다 쳐야 후련할 것 같다. 나를 어렵게 한 사람은 쫄딱 망했으면 좋겠다는 심정도 든 적이 있다. 운전하다 보면 무리하게 끼어들어서 앞을 가로막거나, 뒤에서 라이트를 깜빡이며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차를 보며 가다가 펑크라도 생기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산호세 살 때에 도둑이 든 적이 있는데 무서움에 떨면서도 내 물건 훔쳐간 도둑들을 맘 속으로 저주해 본 적도 있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게 시선이 가면 복수하는 마음은 당연하다. 죄인 된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면 마음의 위로가 된다. 작은 구멍도 슬쩍 넘어갈 수 있는 큰 바퀴가 되고 싶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셔서 내가 더 낮아지고 더 섬기며 더 배려하고 용서하여 악에게 맞서지 않기를 기도한다.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세상의 이치와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세상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고, 나와 맥을 같이 하는 사람과만 함께 하는 것, 나만 잘 살고 나만 혜택을 누려야 할 것 같은데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한다. 그것이 예수님의 온전하심이다. 누구도 예수님처럼 온전하게 될 수는 없다. 그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닮아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하나님은 의인이나 악인에게 동일한 햇빛과 단비를 주신다고 하신다.'나를 따르라'는 교회 표어가 자꾸 떠오른다. 온전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러나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단련하고자 한다. 주님이 명령하시니까.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이기적인 생태 파괴가 진행됨에 따라 기후 이변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도 살 수 있도록 역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원수에게 복수하지 말라는 말씀을 따르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제 의지를 꺾고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제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진리 안에서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