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였습니다.
친구들은 찾아와서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속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저항하였습니다.
고난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하나님은 가학적인 성격장애를 가진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고통당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고통이 아니라 기쁨을
고난이 아니라 회복을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상처가 아니라 치유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욥의 친구들처럼
가볍게 고난에도 뜻이 있다 말할 것이 아니라
고통 가운데, 고난 가운데 우리와 함께 아파하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고난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을 통하여 회복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