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경험

하나님은 너무나 크신 분이라 자신을 숨겨야 합니다.

자신을 그냥 드러내시면 모두가 죽은 자처럼 되든지, 실제로 죽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숨기십니다.

때로 불타는 떨기나무에 숨으십니다.

C.S. 루이스는 형이 운전하는 오토바이에 부착된 사이드카를 타고 동물원에 갔습니다.

그때 루이스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출발했을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지만, 동물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믿고 있었다.”(C.S. 루이스, p. 339)

논리적인 설명이나, 성경적인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은 루이스의 인생 전체를 바꾸었습니다.

세상은 성경적 교훈이나 도덕적 교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상은 (성경)책 속에만 있는 죽은 지식을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그런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살아있는 지식, 곧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 듣고 싶어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생생하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듣고 싶어합니다.

주님을 만나는 과정의 감동적인 경험을 듣고 싶어합니다.

C.S.Lewis, Surprised by Joy(예기치 못한 기쁨) 강유나 옮김, 홍성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