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gos Brunch Jul 20. 2015

셰익스피어는 고리대금업자였다.

셰익스피어가 고리대금업자였다???

영국 웨일스의 애버리스트위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기근으로 고통받던 그 시대에 셰익스피어는 매점매석을 일삼아 부를 축적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고리대금업과 탈세도 마다치 않다가 기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업자였다. 

연구에 참여한 제인 아처 박사는 "그동안 비평가들과 학자들이 셰익스피어가 돈 때문에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의도적으로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셰익스피어 사후 그를 미화하는 작업이 벌어졌는데 그의 재정 문제에 대한 문제를 덮어버렸고, 처음 세웠던 곡물을 손에 쥔 셰익스피어 동상은 대문호의 명성에 걸맞은 동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The Science Times 2013.4.24 기사에서)  

마담튀소 밀랍 인형 박물관의 셰익스피어 모습

반면에 성경은 아무리 위대한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그의 허물과 약점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다윗은 희대의 바람둥이였고, 

야곱은 가장 신뢰해야 할 가족까지도 속여먹는 사기꾼이었고, 

베드로는 성마른 성격 때문에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켰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완전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사람은 없다. 

모두 문제 많고 허물 많은 사람 뿐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문제 많은 사람을 사용하신다. 

미련한 자, 천한 자, 약자들, 성문 밖의 소외당하는 자들. 

그러므로 사람들의 허물과 잘못을 보거든, 너무 나무라지 말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