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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os Brunch Apr 30. 2020

역사에 대한 올바른 믿음

로이드 존스 설교 새롭게 읽기 

오늘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 세계가 혼란과 혼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가 경험한 위기는 참 많습니다.

중세 시대는 흑사병이 돌아서 유럽 인구의 1/3이 죽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는 로마의 폭력 정치 아래서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끔찍한 고통의 시대, 투쟁과 소란과 시련의 시대를 살았던 초대 교인들에게 사도 요한은 위로하고 격려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요한 계시록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계 4:1, 2)

https://www.youtube.com/watch?v=SJ4GImVoqCI

사람들은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당할까?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궁금해합니다.

우리가 인류와 세상의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전체적인 시각에서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매우 근시안적인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당장, 지금 이 시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문제 특별히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려고 한다면 역사 전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인류를 거대한 하나의 통일체로서 끊어짐 없이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헤아리고 계시지만, 동시에 인류 역사 전체를 살펴보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이 시대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이 문제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머리카락에만 너무 집중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다루셨는지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세상 이야기를 살필 때 인간의 관점으로만 살펴보는 잘못을 범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중심적 성향을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나 상황보다 내 문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불치병에 걸린 것보다 내 두통이 훨씬 더 심각하고 아프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그럴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언제나 인간 중심적입니다.

휴매니즘이란 말 자체가 인본주의, 인간 중심주의 아닙니까?

그들은 인간을 최고로 높이려 합니다.

인권을 존중하고, 인간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편협하고, 추하고, 악하고, 치사한 지를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고상한 척해도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이기적인 동물로 바뀝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은 과학과 문화가 발전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인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구분합니다.

세계 역사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큰 영향을 받습니다.

주님의 삶과 가르침, 주님의 십자가는 인류의 모든 악한 본성을 누르고 이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위기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순교하는 자리에서도 찬송하며, 동료를 돌보는 참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오셨고, 인간의 상황에 개입하셨습니다. 이점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 상황에서도 찾아오셔서 흔들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아귀다툼하지 말고, 자기 욕심만 차리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진정한 휴머니즘은 성경에서 말하는 휴머니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의 상황과 인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환란 가운데 있는 요한을 부르십니다.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계 4:1)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초청을 받지 못했다면 그는 결코 요한 계시록을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류 역사 전체를 조망하고, 우리가 어떻게 될지 어느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과학과 문명을 자랑하였지만,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전 세계가 벌벌 떨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이런 상황이 올 줄 예측했습니까?

인간은 지식을 자랑하고, 기술을 뽐냈지만, 그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혼란과 혼동 가운데 있는 사도 요한을 초청하십니다

이리로 오라. 내가 역사를 보는 관점,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을 가르쳐 주마

삶의 의미와 목적,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결론이 지어질지 사람은 모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아십니다.

오늘 이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는 답이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답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 때, 미래를 볼 때 우리는 담대합니다.

우리는 확신 가운데 믿음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환난과 시험과 위기의 순간에 그리스도인은 흔들려선 안 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마십시오.

오히려 이러한 때일수록 더욱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나타내기를 소망합니다.

하늘 소망을 가진 자는 땅의 일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뚜렷한 방향성과 목적을 가지고 힘 있게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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