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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os Brunch May 01. 2020

하늘에 있는 보좌

로이드 존스 설교 새롭게 읽기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한 분이시지만, 인간은 시간적 존재입니다.

'시간'이라는 한계 안에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즉 이 시대의 의미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klgtwb5fBg

이 시대에 큰 위험요소 중 하나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우리를 절망에 빠트린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4,5장을 통해서 "먼저 하나님을 알자" 제목으로 말씀 나누겠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기록한 책입니다.

그는 밧모섬이라는 곳에 유배를 당했었습니다. 그곳에서 사도 요한은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리로 올라오라."라는 하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계 4:1,2)


사도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즉시 환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분명 우리가 잘 알기로 요한계시록은 심판에 대한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그런데 봉인이 제하여지기 전, 일곱 나팔이 울리기 전, 일곱 대접이 쏟아지기 전

하나님은 사도 요한을 보좌로 불러 아름다운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도 요한이 하늘 보좌에서 본 환상은 어떠했습니까?

인간이 가지는 표현의 한계 때문에 완벽하게 모든 것을 다 기록할 수 없었겠지만,

보좌에 앉으신 분은 벽옥과 홍보석 같고, 무지개가 보좌를 둘렀고, 보좌 옆에 24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곱 영과 수정 같은 유리 바다와 눈이 가득한 날개를 가진 4 생물과 24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주신 메시지,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사도 요한에게 심판에 대한 메시지보다 먼저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심판과 징계보다 먼저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기 원하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19를 잘 대처하는 것 중요합니다. 빨리 이 위기에서 우리가 모두 벗어나길, 그리고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심판하는 것은 코로나 19가 아닙니다.

우리의 심판자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코로나를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시는 메시지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4:8절에 4 생물과 24 장로는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하고" (계 4:8)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이 시대를 위협하는 위기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시고, 모든 역사 위에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불의함이 없으시고, 완전무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기에 거짓이 없는 분이기에 우리는 마음을 다해 신뢰합니다.


또한 24 장로와 4 생물은 이렇게 찬양하였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계 4:11)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만드셨고, 아주 작은 미생물까지도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코로나 바이러스도 만드셨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 하나님은 죄를 허용하시고, 왜 악을 허용하셨을까?

아마 영광에 나라에 들어가면 우리는 더욱 분명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고,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시며, 또한 구원하십니다.

죄를 미워하시고,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의 길 '예수 그리스도'를 허락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요한이 본 환상 속에 하나님 보좌를 무지개가 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무지개는 노아의 홍수 이후에 구원의 언약으로 주신 증표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는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대는 분명 위기의 시대입니다

훗날 역사책에 기록될만한 위기의 시대입니다.

이 위기의 시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 심판자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먼저 알고 믿기를 힘쓰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음이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의 든든한 반석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설교는 로고스 교회 신동수 목사가 로이드존스의 '위기의 그리스도인'을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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