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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os Brunch Apr 28. 2020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

로이드 존스 설교 새롭게 읽기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두 가지를 늘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당시 서신을 받아보는 원 독자에게 쓴 책이고, 그리고 오늘 성경을 보는 우리를 위해 기록된 책이라는 사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NxBgHJKaK8

로마서를 기록할 때에 로마의 있던 성도들은 핍박과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율법의 저주와 정죄로부터 해방되었다고 격려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8:1) "

또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양자가 되어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격려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 8:14~15"


더 나아가 성령님께서 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신다고 격려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롬 8:16)"


핍박 박해 고난 중에 있었던 로마에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까 생각해보십시오.

바울 사도는 추상적인 말로 로마에 있던 성도들을 위로하지 않습니다.

너희가 겪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식으로 상황을 축소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상황과 문제들을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로 성도들의 시각을 새롭게 변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은 진통제나 진정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잘될테니 어두운 면은 생각하지 맙시다." 그런 값싼 위로가 아닙니다. 복음은 낙관적인 약속들을 남용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켜, 우리가 보는 현실에 대한 시각을 바꿔주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달라집니다.


"빌립보서 4:5 -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에, 위기와 환난을 이겨낼 평강을 얻게 됩니다.


현실의 고통 앞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는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 사람은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즐기고 누리며 살까를 생각합니다. 

그들은 세상이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십시오. 좋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질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왜 그렇습니까? 창세기를 보면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이 세상은 저주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갈등과 싸움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문제가 생기고 위기가 닥쳐와도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이 세상에 끝이 있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궁극적인 종말이 다가올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입니다. 

하나님의 개입이십니다. 


사람들은 결코 유토피아를 만들지 못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만드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결국 완성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그냥 버려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개입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새 하늘과 새 땅, 새로운 질서가 정립된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과 소망을 가진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동역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왜 환난이 있고 시험이 있고, 위기가 있습니까?

구원받았는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왜 아직도 어려움이 많습니까?

그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세상은 아직 하나님 나라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도록 부름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 죄로 말미암아 갈등과 분쟁과 싸움과 욕심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앞에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탄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탄식은 절망의 탄식이 아니라 갈망의 탄식, 소망의 탄식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이라는 시간에 갇혀 고난에서 허우적거리지 마십시요. 

눈을 들어 하나님이 펼쳐 나가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십시요. 

예수님은 우리보다 한 걸음 앞서 그 나라를 향하여 힘차게 나가셨습니다. 

성경은 고난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씀하십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18)"


우리 성도님들의 시각을, 그리고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서 붙드시길 기도합니다.

복음은 정말 위대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 있더라고, 그것이 죽을 상황이라도 복음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영광, 그리고 마지막 승리를 기억하시며, 오늘 현재 '고난에 멈춰있던 시선'이 장차 우리에게 올 영광을 바라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 설교는 로고스 교회 담임인 신동수 목사의 요약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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