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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os Brunch Aug 08. 2015

어느 종교를 택할까?

“하나님은 없다.” 

무신론은 하나님만 없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신은 없다고 믿는 종교다. 


반면에 범신론은 모든 존재가 신이거나 신적인 존재라고 본다. 

그러니까 무신론이 극좌라면 범신론은 극우라고 할 수 있다. 


다신론은 신의 존재를 조금 제한하여 해석한다. 

신이 많이 있긴 하지만 모든 것을 신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리스 신화가 대표적인 예다. 


그다음 유신론이다.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를 유신론의 범주 안에 넣을 수 있는데 이들은 특별히 유일신론이라고 한다. 

신의 존재는 오직 한 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신론이 있다. 

이들은 신이 창조하기는 했지만, 인간 세계에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고 지켜만 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합리주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자연 만물, 우주에서 이치를 발견하려고 애를 쓰며, 모든 것은 논리적으로 이해되고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가지론도 있다. 

이들은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잘 모르겠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중립적 회의론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무신론은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회의론이고, 비관적 회의론이다. 

이들은 이 세상에 의미나 목적은 있을 수 없고, 모든 것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고 믿는다. 

무신론의 다른 이름은 허무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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