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웨이(7월 22일)

좋은 면 받아들이기

by 사월
후아니타는 일하던 손을 잠시 멈추고 내 질문에 집중하며 말했다. 나의 질문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밝은 기분과 인도의 근원을 기꺼이 나누고 싶어 했다.
"전 늘 기도한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일하러 여기저기 운전하며 다닐 때도, 밤에 자기 전에도 기도하죠. 하루 종일 기도하지만 정해진 형식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냥 이야기하듯 하죠. 신과 편안하게 대화한다고나 할까요."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웨이-심화편>

[3주 차 두 번째 미션]

다음 빈칸을 채워보라.
1. 삶에서 내가 받아들이는 좋은 면은 ________________이다.
2. 내 삶에서 좋은 면을 더 많이 받아들이려면 ______________하면 된다.
3. 인도의 메시지가 나를 긍정으로 이끄는 때는 _________________ 이다.



회사에 출근하니 OO 샘이 무지개떡을 한 덩이씩 나눠 준다.

웬 떡이냐고 물으니, 옆에 있던 과장님이 'OO샘의 35돌 생일떡이니 그냥 축하해요! 한마디 하면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신다. 옆 과에 있다가 올해 우리 과로 오신 분이어서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몰랐는데, 원내에서 생일 때마다 떡을 돌리는 분으로 유명했나 보다.


깜짝 놀란 건, 딸이 생일날 덕담 한마디 들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딸 생일마다 어머니께서 회사로 떡을 보내신다는 거였다.(나 내년에도 이 날 떡을 먹을 수 있는 거야?) 이야~ 엄마 정말 대단하다!


나도 엄만데, 자식들에게 이렇게 해 주는 건 어떨까 싶어서 곧 다가오는 둘째 생일날 떡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그랬더니 과장님이 말린다.

"우린 그냥 살아야 돼. 따라 하려고 하지 마."

둘째 생일이 방학이라 정작 떡을 어디 돌리나 싶기도 했다.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친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거 들고 오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라 떡을 돌리는 건 안 되겠지 하고 마음을 접는다.(아니 마음을 접어야 하는 이유를 찾았다.)


사람들은 떡을 먹으면서 "OO샘 참 귀한 딸인가 봐. 생일 축하해!" 한마디씩 한다.

'OO샘은 부모님께 귀한 대접을 받는 딸이구나!' 나 또한 그 샘이 달리 보인다.


내 생일에 울 엄마는 뭐 하셨나? 삐죽 얄미운 마음이 올라온다.

워워~~~~~~~~~

여기까지만!!!!!


1. 삶에서 내가 받아들이는 좋은 면은, 좋아 보이는 건 잘하지는 못해도 "따라 해 봐야지." 하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2. 내 삶에서 좋은 면을 더 많이 받아들이려면 '질투의 마음'이 아닌, '열린 마음'을 가지면 된다.

"그래 봤자지. 뭐 별거 아니고만. 얼마나 가겠어?"

No No!!

"이야 이거 괜찮다. 대단해. 좋은 방법인 걸."


3. 인도의 메시지가 나를 긍정으로 이끄는 때는 비교하는 마음이 올라오기 전이다. 또한 새벽 시간에 아무런 자극이 없을 때이다.


<좋은 면 받아들이기>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남편, 내 자식들을 귀히 대해 줘야겠다. 나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귀하게 대접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아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묻는 말에 미소로 답하려고 노력하기.

-긍정하기.

-공감하며 칭찬하기.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기.

-여유롭게 행동하기.

-저녁 외식 때 마음껏 시켜 보라고 하기.


오늘은 이 6가지를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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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울 귀한 둘째가 어제 자기 방 온도가 22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방에 창문형 에어컨이라도 설치해 줄까 싶어서 검색을 시작한다.

화, 수는 날씨에 따라 일정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숙소를 잡지 않았는데, 멋진 한옥 펜션을 발견해서 덜컥 예약했다. 넓은 수영장이 있고, 객실 내부에 찜질방도 있는 멋진 펜션이다. 애들이 정말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