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차(8월 7일)

칭찬일기

by 사월

1) 생일날 새벽같이 외출한 둘째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내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생일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낸 거 잘했어.

2) 어제 푸념하는 남편의 모습이 안쓰러워서 남편과 첫째가 먹을 점심을 간단히 준비해 두고 출근했어. 고생했어 토닥토닥.(남편아! 집안일이 쉽지 않다는 거 조금은 실감하지?)

3) 필라테스 같이하는 분께 안부 인사를 한 거 잘했어. 화요일에 운동하고 몸 괜찮았어요? 저는 팔 뒤쪽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렇게 인사를 시작했더니 그분도 근육이 풀리지 않아서 오늘 아침까지 운동을 나갈까 말까 고민했다고 하더라고.

4) 남편에 퇴근할 때 안경점에 들러 렌즈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알겠다고 바로 답한 거 잘했어.

5) 둘째가 15일에 받을 데이트 비용을 미리 보내달라고 부탁하자마자 보내준 거 잘했어. 둘째야! 넌 참 운이 좋구나. 타이밍도 참 잘 맞춰. 엄마가 인도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단칼에 거절했을지도 모르는데 그 타이밍을 어떻게 그렇게 잘 맞추니.

6) 책두레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자마자 도서관에 받으러 가다니 정말 대단해. 재밌게 읽을 내가 기대돼~~

7) 샤워 후 마스크팩 꺼내서 바로 붙인 거 잘했어.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고 생각났을 때 바로 행동에 옮긴 거 멋져.

8)남편이 나 몰래 막내에게 장난감을 사준 걸 알았지만 모른 척한 거 잘했어. 서로 나한테 비밀이래~~~

9)첫째 저녁 차려주면서 내 밥도 같이 차린 거 잘했어. 내 배도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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