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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르헤시아 Jul 26. 2020

글쓰기와 독서

위로받기 위해 글을 쓰거나 글을 읽는다면, 다시 말해 문학에서 위안을 구한다면, 문학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자유로워지기 위한 글쓰기와 독서가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값싼 동정과 위로가 하루의 원기 회복제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것을 통해 우리의 존재 자체를 미적으로 경험할 수는 없다.


-손홍규('다정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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