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다른 이의 의도적인 행동에 대한 반응이다.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은인에게 은혜를 갚는 경향이 높고, 아무 관련 없는 사람에게도 호의를 베풀 가능성이 높다. 감사를 잘 하는 사람들은 감사를 덜 하는 사람들에 비해 덜 물질적이고, 질투를 덜 하고, 더 낮은 우울과 불안 수준을 갖고 있었다. 감사를 잘 하는 사람들은 감사를 덜 하는 사람들에 비해 더 겸손하고 덜 거만했다. 감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우울, 공격성, 분노, 피상적 신앙심, 자기애 같은 부정적인 특질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기애적 성격의 사람들은 협동 과제 동안에 감사를 덜 표현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들의 성공에 대해 파트너와 영예를 나누려 하는 경향이 낮았다. 감사는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누군가가 감사를 표했을 때 감사를 받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누군가가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때 느껴지는 이 따뜻한 느낌은 우리에게 심리적 보상을 주고 미래에 다른 사람을 돕고 싶게 만든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어느 때나 그들에게 주어진 수많은 선물을 알아차리고 고맙게 생각한다. 그들은 땅콩버터와 젤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낸 시간과 같이 ‘작은 것’을 고맙게 여긴다. 따라서 감사로 인해 삶이 풍요로워진다.
-Shane J. Lopez, '정서적 경험 활용하기'(학지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