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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정문일침

생각하기

by 파르헤시아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九思)이 있다. 무언가를 볼 때에는 분명하게 보기를 생각하고, 무언가를 들을 때는 명확하게 듣기를 생각하며, 얼굴빛은 온화하게 가지기를 생각하고, 몸가짐은 공손하고 단정하게 지니기를 생각하며, 말할 때는 진심을 다하여 말하기를 생각하고, 일할 때는 신중하고 성실하게 일하기를 생각하며, 의심이 날 때는 묻기를 생각하고, 화가 날 때는 훗날 어려움을 당할 것을 생각하며, 이득을 보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정의로운가를 생각한다.


-공자(논어, 계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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