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분의 일

[D-10] 17일 만에 책을 완성할거다. 7일 지남

어?...이게 어떻게 된거지.!

by 박창선

아, 이걸 처음보시는 분들은 대체 뭐지??이거? 싶으실 것 같아서, 앞에 개요를 좀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10번째 책을 집필중입니다. 주제는 [AI놈들이 만든 매끈매끈하고 흠잡을 데 없지만 왠지 기분나쁜 결과물을 뛰어넘는 인간만의 독보성]입니다. [AI vs 인간]을 만들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AI가 좋다며 맹신하는 풍조나, AI의 결과물을 치켜세우는 행태, 'AI로 뚝딱'이러는 강의팔이 등 존나 호들갑떠는 그런 모습을 싫어합니다. 뭐 원래 책이란 개인적인 의견을 정돈해놓은 것이니 호불호는 있겠습니다. AI는 AI나름대로 발전할 것입니다.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되나요. 저는 일단 AI를 몹시 잘쓰고 있고, 녀석과 함께 일하는 것의 편리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또는 적어도 내 색깔을 잃지 않는 사람냄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이걸 주제로 쓰고 있는데 지금 2년째 몇번을 썼다 지우고 멍때리고 게으름피우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10년 뒤에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여 구독자님들께 일종의 치킨 공약을 걸고 17일만에 책을 탈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10일 남았습니다. 현재까지 쓴 꼭지는 8꼭지입니다. 남은 10일 내내 2꼭지씩 써야 끝납니다. 만약 공약을 지키지 못하면, 댓글로 정성껏 잡도리해주신 우리 몇몇 구독자님들께 치킨을 쏘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갑자기 너어어어어어무 피곤한 거예요. 그래서 아..강아지 안고 진짜 5분만 누워야지. 했는데... 눈떠보니 10시간 지나있음. 뭐지?...............나 시간여행 했어. 그것은 가능한 거였어...대박..

기절


그렇지만 어제 2꼭지 썼습니다. (정확히는 1.8꼭지.ㅋㅋㅋㅋ) 마지막 한 꼭지 마지막 문단을 못쓰고 잠들긴 했지만..선방했습죠. 어제 쓴 주제는 [회사는 어떻게 자기 목소리를 만들까?] 그리고 갑자기 챕터2가 쓰고싶어서, 챕터2의 한 꼭지 썼습니다. 챕터1은 바로바로 실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고, 챕터2는 진지하게 내 색깔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거든요. 그 중 [가장 먼저 정의내려야 할 7가지 단어]에 대해서 썼답니다.


뭔 단언지 궁금하시즁?


뭐 이런 식으로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세상이 하얗더군요. 뽀득거리는 눈을 밟으며 운동하러 가고 있습니다. 40대에게 운동이란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 뭐시냐. 저는 4월30일에 요세미티에 암벽등반하러 가거든요. 함께 등반하는 팀과 가는건데... 몹시 높고 크다고 합니다. 500미터 높이니까...아파트 170층 높이네요. 그걸 기어 올라가야 해서 체력을 열심히 쌓고 있는 중입니다.

제일 오른쪽 쉬운 코스임. 근데 저게 500미터...



운동하랴 글쓰랴 일하랴.. 돌겠네요 아주. 어쩔 수 없이 뭐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죠 뭥...이거 끝나면 이마트 가서 장볼거예요. 5만원 상품권이 생겼거든요. 요즘은 카트에 물건 하나씩 담을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습니다. 카트 꽉 채우면 50만원이예요. 미친... 물가 미쳤어. 그리고나선 또 운동을 갑니다. 그리고 강아지 산책시키고... 고기 먹으러 가요. 근처에 정육식당이 하나 생겼는데, 아내가 흑백요리사2 보고 계속 그 바베큐연구소장님에게 꽂혀가지고 우리도 고기 굽는거 연구해보자!!이래서... 항정살 구우면서 연구해보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술을 끊어서 요즘 무알콜맥주만 마시거든요. 그래서 취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리겠죠.


그리고 집에 와선 2꼭지를 더 쓸겁니다. 챕터2 쓰다보니 재미있어서...그 부분을 좀 늘려쓸것 같아요.오늘은 [나만의 세계관]잡기와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생각 좀 해보기] 이런 계몽적 주제를 써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할 것 같아서 챕터2로 넣었어요. 그러나 내가 말하고 싶었음.


구독자님들은 오늘 뭐하시나요?


@릴라님 @한송이 @아리초이 @이너프 @힘날세상 @허프 @조현주 @cottoncandy @쿠키상자 @리안천인 @고코더 @서원 @NARRIVO @초맹 @미리나 @김라미 @이일일 @태하 @가을 펭귄 @이호창 @푸른반딧불 @봄날 @백주현님 글 대령했습니다 모두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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