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자 하는 40대에게 무력감을 벗어던지게 해주는 희망을 담은 책
20대나 30대 같은 체력이나 시간
집중력이 40대에게는 잘 허락되지 않는다.
일단, 이를 인정하고 전략을 짜야
소기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내가 중점적으로 배운 것은 20분 간격
집중력 배분법과 공부 공간을 따로
책상 위에서라도 정할 것, 휴대폰을
치워둘 것 등의 세부적인 실행법이었다.
그 외에도 단기 집중 방식으로 시한을
정하고 주어 술어 방식으로 배운 것을
단순화시켜 반복하기 등의 요령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런 것을 정리할
시간조차 내게 없었다는 깨달음이
왔다.
이 정도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2-30대의 방식으로 도전하는 것은
무리다. 깨달음을 인정하니 방법이
받아들여졌다.
물론, 실행이 없으면 백약이 무효고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반복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습관화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것은 실행이
아니라 실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 시작 선에 다시 선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40대라는 독자를 대상으로
이렇게 단단하게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정리한 책은 잘 보지 못했었다.
벽을 넘어서고자 하는 분께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