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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man May 14. 2022

<What If...>-각기 다른 상상의 결합

각기 다른 우주의 달라진 스토리를 한데 모으는 놀이를 하다

스포일러 투성이어서 디즈니 플러스의 이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에겐 아래의 글을 읽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2000년 전후에 개봉했던 "매트릭스 1, 2, 3"을 본 분들에겐 그 영화 속 스토리를 좀 더 확장해서 만들어진 "애니 매트릭스"라는 작품이 아마도 떠오를 것이다. 이 작품은 당시에 여러 논란과 해석이 분분한 영화의 의미를 나름 확장하면서 성공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연속적인 흥행을 견인하는 작품으로써의 효과를 일부 발휘했었다.   


그 작품 다음에서는 다시금 "애니 메트릭스"에서 나온 내용이 일부 언급됨으로써 보지 않은 관객도 다시 보게끔 유도하는 마케팅도 연결이 되었다. 부가적인 매출 효과와 흥행 강화, 팬심 확대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고려한 애니메이션 외전 형식의 작품은 이런 효과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좀비물로써 성공적인 흥행을 했던 "부산행"도 "서울행"이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이런 할리우드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듯이 내놓았었다. 비록 나는 보지 않았지만, 기대하는 효과의 일부는 이뤘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영화화가 아니더라도 웹툰이나 코믹스 형식으로 이제는 종종 필수적으로 이런 작품이 만들어지기에 이제는 평범한 이벤트화가 되는 것 같다.


그렇게 개봉작의 전후에 영화사들이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작품의 드라마를 확장시키거나 그 시작을 부연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났기 때문에 아마도 마블 코믹스의 팬이자 "MCU"의 팬에겐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어진 "What If..." 애니메이션은 개봉 영화의 흥행을 돕고 영화 속의 여운을 오래 지속시킴으로써 그 이후 작품에 대한 관심도도 유지하는 정도 수준의 작품이 아닐까 싶었을 수 있다.


그런데, "What If..."는 원래 "MCU" 자체가 다채로운 인물과 더불은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작품의 연속이기 때문에 총 9화로 이뤄진 드라마 내에서 제공하는 내용은 이전의 그런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확장성을 갖고 있었다.


평행 우주 이론이나 다중 세계관 등의 내용이 언급되는 과정에서 관객이 이런 세계관에 대해서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낯섦을 느낄 수도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이전 작품인 "스파이더맨_멀티 유니버스" 애니메이션이나 실사화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등에서 나온 다중 세계의 모습을 훨씬 더 확장하고 "마블 코믹스" 내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펼쳐진 다중 세계의 내용을 좀 더 MCU 작품에 익숙한 관객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로 잘 압축했다.


동시에 9화로 나뉜 각각의 옴니버스 작품이 연결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병합되어 서로 영향을 끼치는 작품이 되도록 편집되어 있기 때문에 마지막화에 이르기까지 긴장을 잃어버리지 않고 계속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이 작품 이전의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물과 동시간대 및 이후 시간의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물과도 연결되어서 시청되게끔 치밀한 구조로 짜여 있다.



영화로서 나온 스토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영화 속 인물의 삶의 선택이 이뤄졌다면 어떻게 다른 양상의 스토리가 펼쳐졌을 것인가에 대한 상상을 결합시킨 것이다.


그럼으로써 관객 및 시청자 중에 일부인, 보다 창의적이고 개봉된 작품과는 다른 방향으로 극이 펼쳐졌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등의 생각을 갖고 있는 관점에도 호응하는 동시에 그런 것 하나 더 상상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관객 및 시청자에게도 신선함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시즌 1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란의 멀티버스"가 개봉되었고, 이 내용 속에는 다채롭게 "What If..."의 내용이 병합되어 있었기에 그 영화를 전후해서 이 드라마를 본 이에게는 나름의 즐거움이 더 크게 덧붙게 되어 있다.


각각 30~40분 분량의 작품으로 나와 있어, 9회 차를 모두 보려고 할 경우, 앞 뒤 내용을 끊어서 본다면, 최소 270분, 4시간 30분가량이 필요하다.


일단 "와쳐"라는 각기 다른 우주와 다른 시공간을 원칙적으로는 관찰만 하고 있는 나름 초월적인 힘과 능력을 가진 존재가 내레이터가 되어 매 편마다 이미 영화 관객이 경험했던 세계와는 다른 세계가 펼쳐지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극의 중간중간에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는 상태로 관찰자로서의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란의 멀티버스"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 봐야 할 작품을 이 중에 몇 가지만 꼽아 두려고 한다. 시간이 많지 않은 분을 위한 선물이다. 각 에피소드 제목 옆에 "( )"칸에 볼만한 정도를 적었다.


1. 만약, 캡틴 카터가 퍼스트 어벤져였다면? (보면 좋음)

출처: IMDB

- 영화 속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그의 연인인 "페기 카터"가 강화된 인간이 되고 이로 인해 "캡틴 카터"가 되어 "퍼스트 어벤져"가 되었다면 그 세계는 어떻게 변화했을 것인가가 첫 번째 가정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또 다른 영화 속 세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이 극화를 전후해서 "여권 신장"의 흐름에 맞는 "캡틴 카터"의 보다 역동적인 액션과 활약상이 "블랙 위도우"의 활약과 더불어 이 드라마의 전체 시리즈에서 주요하게 나타나고 있다.


==> 이 회차를 보게 되면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란의 멀티버스"에서 나오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찾아간 다른 우주 세계 속의 "캡틴 카터"의 모습에 대해서 낯섦을 느끼지 않고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2. 만약, 트찰라가 스타로드가 됐다면?

출처: Pinkvilla

- 셀레스티얼 중의 하나인 "에고"가 "라바져스"의 "욘두"를 통해 납치한 자신의 피를 가진 아이 중에 하나인 "피터 퀄"을 납치하는 과정에서 "피터 퀄"이 아닌 "와칸다"의 왕자인 "트찰라"가 납치되고, "블랙 팬서"가 되어야 했을 그가 "스타 로드"가 되었다면 어떠했을까란 스토리가 나온다.


-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것은 "라바져스"의 일원으로 "타노스"가 나와 있고, 영화 속에서 보여주었던 절대적인 권능에 가까운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 중의 하나인 것 같은 정도의 무력만을 보여주는 장면 등이 나오는 부분이었다.


- 이후에 "블랙 펜서"에서 악당을 연기했던 "킬 몽거"가 와칸다를 점령하게 되는 내용이 나오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한 내용이 나오게 되는데, 이와는 많이 대비되는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정의와 불의"의 방향성에 따라 세계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 간에 대한 제작진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회차는 "타노스" 설득해서 좋은 일을 함께 하는 동료로 만드는 "트찰라" 전적뿐만 아니라  우주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있는 "불씨" "컬렉터"로부터 빼앗기 위한 작전을 취하는 의 활약을 하면서 보다 "선의와 정의" 입각한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하는 인물이 힘과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갖게 되었을  벌어질  있는 긍정적인 일이 무엇이 있을  있는가를 그리는 작품이었다고 본다.


 작품에서의 목소리 연기까지는 했지만, 결국 유명을 달리한 배우 "채드웍 보스만" 기리는 문구와 내레이션이 나오며, "에고"에게 에너지를 빨릴 뻔한 "피터 " 9화에서는 다시 "트찰라" 구하는 장면이 나오게 되는 등의 연결성을 끝까지 유지한다.


3. 만약에, 지구가 가장 강력한 히어로들을 잃는다면?

출처: Polygon

- 이 작품에서 벌어지는 내용은 여러 영화 속의 1주일의 시간 동안 벌어진 각 히어로들의 내용이 줄줄이 "아이언맨", "토르", "호크아이", "헐크", "블랙위도우"가 죽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는 세계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 "실드" " 퓨리" "어벤저스"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같은 히어로들이 모두 죽는 "토르" 죽음을 빌미로 "로키" 지구를 정벌하기 위해 지구로 와서 항의했을 때, "토로" 등을 죽인 인물이 누구인지를 파악해서 지구를 구해야 하는 것이 "" 해결해야  문제가 된다.    


==> 결국  인물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기는 하나 지구를 지킬 히어로가 없는 지구는 "로키" 침략 앞에서 취약한 곳으로 바뀌어져 있다는 내용이 온다.


영화  세계에서의 히어로들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해주고 있는 편이다. 이후 9화에서의 "블랙위도우"  세계 속으로 돌아와 "로키"와의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존재로 등장하게 되면서 연결성이 다시 나타난다.


4. 만약,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손이 아닌 마음을 잃었다면? (꼭 봐야 함)

출처: Dark Side Of The Force

-  세계 속에서의 "닥터 스트레인지" 자신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같이 타고 파티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나면서 "크리스틴" 죽고 자신은 살아남는다.


 결과를 되돌리기 위해 "타임 스톤= 아가모토의 "을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시점으로 돌아가 어떻게든 "크리스틴" 죽지 않게끔 만들고자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예정되어 있는 "크리스틴" 죽음을 막을  없음을 알게 된다. 이른바 절대시점. 변경이 불가한 운명이기 때문이었다.


-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든 최고치로 만들어 , 우주가 붕괴한다고 해도 상관없이 불가역  운명을 거슬러 "크리스틴" 살리고자 해서 자신의 "마음" 잃은 채로 여러 괴물들을 각각의 능력과 더불어 통째로 수없이 흡수하여 "흑화" "닥터 스트레인지"와 이전 그대로의 마음을 갖고 운명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2 분화되어 싸우는 장면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흑화된 쪽의 비극적인 선택으로  우주가 붕괴하고 그는 작은 크리스털 입자 같은 공간 안에 갇히게 된다.


==>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란의 멀티버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사랑하는 "크리스틴"과의 결혼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불행을 겪고 있는 존재로 나온다.


다른 세계 속의 흑화  "닥터 스트레인지"  하나는 여러 세계 속의 "닥터 스트레인지" 빙의를 하고 다니며  누구도 제대로 "크리스틴" 행복한 결합이 이뤄지지 않았음절망하여 여럿의 다른 세계  "닥터 스트레인지" 죽였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같은 내용에 대한 변주 형식의 극이기 때문에 이를 보고 영화를 보게 되면 보다 이해하는 바가 자연스러워지게 된다.


이 "크리스털 입자" 공간 안에 갇히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는 9화에서 "인피니티 울트론"과 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5. 만약에,..... 좀비라면? (일부 볼만함)

출처: Sideshow Collectibles

- "어벤저스-인피니티 워"에서의 스토리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타노스"에게 습격을 받은 "토르"와 "아스가르드 인"의 우주선에서 죽어가던 "헤임달"의 마지막 힘으로 "헐크"인 "브루스 배너" 박사가 지구로 보내지게 되는데, 도착해서 보니 지구는 좀비로 뒤덮여 있고, 일부 히어로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웡" 등이 이미 좀비로 변해 있다.


- 상당히 암울하게 끝나는 작품으로 살아남은 히어로들이 희망을 갖고 좀비화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와칸다"에 이르게 되지만 이 또한 좀비화 된 곳으로 밝혀지는 결말을 갖고 있다, 볼만한 부분은 좀비화된 히어로 간의 대결과 "비전"이 "완다"를 위해 벌이는 조작 등의 내용이다.


==> 9화에서 "인피니티 울트론"에게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 공간에서의 좀비를 쏟아지게 만들어서 이중의 좀비화된 "완다=스칼렛 위치"가 공격을 하는 장면이 나타나게 된다.


6. 만약, 킬 몽거가 토니 스타크를 구했다면?

출처: With Ashley and Company

- "와칸다"를 정복해서 왕위를 찬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킬 몽거"가 "아이언맨 1편"에서 테러집단의 공격을 받는 시점에 "토니 스타크"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내용이다.


- 그는 자신이 고안한 "드론" 무기를 양산하도록 "토니" 조종하고 나서 심지어 죽이며, "블랙 팬서" 죽이고, "와칸다" "미국" 싸움을 붙여서 미군을 위해 "와칸다" 싸우겠다고 "와칸다" "드론 부대" 데리고 찾아간 다음에 "와칸다" 내부에서는 "미국"에서  "드론" 내부로 불러들여 네트워크 망을 차단하고 미군이 컨트롤할  없게 만든 후에, 이를 다시 작동시켜 자신이 "와칸다"인들과 같이 "드론" 모두 부순 "와칸다" 구한 영웅으로서 왕이 된다.


==> 이후 9화에서 다시 "킬몽거"의 행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런 악당 또한 필요한 존재로 다루는 한 차원 높은 "와쳐"의 전략을 알게끔 하는 내용과 병합된다.


7. 만약, 토르가 외동아들이었다면?

출처: DisneyPlusInformer.com

- 외동아들인 입장에서 어찌 보면 제작진의 편견이 들어가 있는 내용 같아 조금 언짢기는 하지만, "로키"가 입양되면서 그와의 갈등과 경쟁 속에서 점점 더 성숙한 히어로가 되어갈 수 있었던 과정이 없었다면 "파티"를 즐기는 다소 무책임하고 제 멋대로인 존재로 "토르"가 성장했으리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  지구에 와서 엉망진창의 파티를 벌이며, 자신의 친구들과 자신과의 형제 관계도 아닌 "로키" 부족 등등을 모두 불러서 놀고 있는 "토르" 그저  모르는 사람 좋은 망나니로 그려지며, 자신의 "엄마" 지구로 찾아온다는 것을  뒤에 더럽히고 망가뜨린 지구에서의 파티 흔적을 지우기 위해 친구들과 협력하여 "엄마"앞에서 혼나지 않기 위해 교육적인 견학 목적으로 "지구" 왔다는 연기를 모두와 함께 엄마 앞에서 한다.


모든 에피소드 중에 가장 가볍기는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지금껏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인피니티 울트론" 등장하면서 어두운 뉘앙스를 남긴다.


==> 9화에서 "와쳐"는 모든 다중 우주 세계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일원으로 이 토르를 픽업하게 되는데, 가장 강력한 버전의 "토르"도 아닌 파티시에 버전이 꼭 픽업되어야만 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8. 만약, 울트론이 이겼다면? (꼭 봐야 함)

출처: IGN

-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에서 "어벤저스"가 "울트론"에게 이기지 못하고 진 다음에 "블랙 위도우"와 '호크 아이"만 남아서 울트론과 투쟁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와쳐"의 내레이션 상으로는 가장 가슴 아픈 세계라고 나온다.


- 생명체를 모두 절멸시키는 것이 우주를 위해 가장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하는 "울트론" 모두를 절멸시키고 6개만 모으면 완전해지는 스톤 모음 중에 5개를  모은 상태에서 눈앞에 "타노스" 갑자기 나타난다.


아무  없이 "타노스" 반으로 쪼개고 나머지 스톤을 모아 6개를 갖춘 "울트론" 이른바 "인피니티 울트론"이라는 궁극적인 존재가 되고, "와쳐=우아투" 존재를 느낀  그를 찾아 싸우기 시작한다.


==> 원래, 이 모든 서로 다른 우주를 관찰하는 역할만 할 뿐 개입할 수 없는 원칙을 갖고 있었던 "와쳐"가 이 원칙을 깨고 다중 우주 세계를 파괴하고자 하는 "인피니티 울트론"을 직접적으로 막기 위해 싸우는 장면 중에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특별한 영상 효과로 나타나는 각기 다른 우주의 경계를 깨뜨리듯이 옮기면서 수없이 다른 세계의 영상이 배경으로 스치는 다소 충격적인 영상의 원본이 이 8화에서 나온다.


이것이 일부 업그레이드되어서 "닥스 2"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같이 보았을 때,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경계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다른가를 일목요연하게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다.


9. 만약, 와쳐가 맹세를 어겼다면? (보면 좋음)

출처: Movie News Net

- "와쳐"는 앞 서의 8화에서 멸망한 세계에서 "크리스털 입자"안에 갇혀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며, 각기 다른 세계 속의 히어로를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로 명명한 그룹 내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중 세계에 찾아가 직접 그들에게 나타난다.


- 이중에는 빌런인 "킬몽거"와 인공지능인 "아르곤 졸라"도 포함이 되어 있으며, 이들이 승부를 제대로 내는데 오히려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는 아이러니가 된다.


==> 이 이후의 이야기와 "인피니티 울트론"과의 대결 등의 이야기는 매우 풍부한 스토리로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봐야 하는 장면의 연속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글은 남기지 않으려 한다. 우선은 해피 엔딩이 이뤄진다는 정도의 결말 노출만 하겠다.


다만, 각기 다른 세계의 스토리를 만들고 이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설정된 각각의 새로운 존재로서의 히어로를 모아서 하나의 팀을 구성하고 극을 제대로 종료시키는 뛰어난 스토리 텔링이 9개 화 모두를 종합했을 때 만들어진 내용의 결정판이다.


이 작품을 보고 나면 이제 이 이상의 멀티버스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작품이 쉽게 나오기는 어려우리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이마저도 넘어선 즐거움과 의외성을 가져온 또 하나의 멀티버스를 다룬 작품이었고, 이후 작품에 대한 더한 기대를 남기는 것조차도 가능했다. 그 영화를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What if..."를 통해서 한번 더 드러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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