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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man Aug 27. 2023

<마스크 걸>-엇나간 욕망 간의 대결

잘못 끼운 단추를 끈질기게 잠가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

(사진출처: 비즈 조선)


스포일러가 등장합니다.


웹툰 원작에서 더 재미있는
무언가 더 봐야 할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원작을 보지 않고 그 원작을 토대로 만든 영화나 드라마를 볼 것인가 아니면 원작을 보고 나서 그 원작의 영화나 드라마를 볼 것인가라는 선택은 시간과 에너지와 힘, 그리고 속해 있는 밥벌이의 영역이 무엇인가 등의 요소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아직 젊고 시간도 많은 이거나, 언젠가는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창작가이거나, 진지한 문화 상품의 열혈 소비자 등이라면 "마스크 걸"의 "원작"도 보고 "드라마"도 보게 될 것이다. "드라마"야 주말의 시간을 모두 잘 써서 7편을 다 봤지만, 안타깝게도 원작을 볼 힘은 나지 않는 나에겐 그 이상을 시도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


아마도 "90%" 가량의 확률로 "드라마"를 본 이는 "원작"을 보고자 할 것 같고, 대략 "60%"의 "원작 웹툰"을 본 이는 이 "드라마"를 보고자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무슨 의미이냐면, 총 7부작의 "마스크 걸" 드라마를 보면서 웹툰 원작에서 더 재미있는 무언가 더 봐야 할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반면 "마스크 걸"의 나름 장기 연재된 "웹툰"의 1~3부의 수많은 회로 나뉘어 있는 작품을 빠지지 않고 모두 본 이라면 이것이 어떻게 영화화되었을지 궁금해서 "드라마"를 보긴 보았겠지만 이것이 "원작"보다 빼어나게 더 잘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입소문도 크게 내지 않는 상태로 지나쳐 갔을 것 같았다.



"주오남"의 연기는 이 드라마가
1편 만을 보고 대량 이탈했을 시청자를
다시 불러들이고 극의 끝인 "7편"까지
끌려가도록 한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마스크 걸"은 7편의 드라마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특별한 이야기의 힘"을 지니고 시청자를 극의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계속 다음 편에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함을 무기로 끌고 가기에 충분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1편 "김모미"는 전형적인 직장 내의 불륜이나 막장을 다룬 드라마의 형식과 장면, 직장 내 분위기의 모사 등 익숙히 예전에 봐왔던 평범한 직장 드라마나 시트콤 톤에 맞는 연기가 이뤄지고 있다 보니, 그럭저럭 끝까지 보고 나서는 그다음 편을 꼭 봐야 할까란 동기가 생기질 않았다. 그런데, 보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다음 편을 봐야 한다는 동기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2편부터 몰입감이 다가온다.


"김모미"를 연기한 "이한별"은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이 드라마의 주인공 "김모미"의 1인 3역 중, "성형하기 전의 원래 못생긴 얼굴 모습"과 이 외모와는 전혀 다른 "빼어난 몸매를 가진 이"로서 등장한 신예 배우다. 영화 "마녀"의 1천 단위 경쟁률의 공개 캐스팅의 위력을 극장가에서 체험한 제작진이 그 효과성을 이곳에도 가져오려고 애를 쓴 것 같을 정도다. 


물론, "마스크 걸"이란 극화의 본질적인 성격 상 우리가 익히 아는 인물이 "마스크"를 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흥행 가능성을 많이 떨어뜨릴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이한별"이 극 중에서 보여준 외모는 "마스크"를 쓰기 전의 자신과 쓰고 나서의 자신이 보여주는 매력의 간극이 굉장히 커서, 캐스팅 자체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절로 느끼게 만들었다. 다만, 아직 신예이고 극화에서 "마녀"의 "김다미"만큼의 반전 연기 등을 제공할 타이밍이 제대로 없었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단독"으로 극화를 끌고 나가는 힘은 보여주지 못했다.

(출처: 오마이스타-오마이뉴스)

사실 1편이 좀 더 진지하게 밀어 붙였여야 했을 부분은 "외모지상주의"의 세상과 이를 통해서 벌어지는 일상/비일상의 차별과 이 때문에 벌어지는 비극, "마스크"를 쓰고서 헐벗고 나서야 수많은 남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음지" 속의 BJ의 암약 등에 대한 "시사적"인 시선을 이끄는 역할이었을 텐데, "이한별"이 연기한 "김모미" 캐릭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고, 1편에서 2편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중에 성격적인 변화와 외모의 변화 2가지의 커다란 변곡점을 제대로 연기해 낼 기회마저도 "이한별" 배우가 받지 못한 것 같았다.


"주오남"역을 또한 성공적으로 연기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안재홍"이 "일본 성인 애니메이션물"에 몰입해서 "마스크 걸"의 BJ 방송을 열렬하게 시청하고, 제대로 여자를 사귈만한 용기가 없어 "리얼 돌"과 수많은 피겨와 더불어 사는 "변태"를 "일본어"까지 구사하면서 "형상화"해 냈기 때문에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괴한 모습과 음성으로 등장했을 때는 임팩트가 없었던 극화가 "2편"부터 흥미진진한 "스릴러"물로 변화하는데 공헌을 하면서 다른 성격의 작품으로 급반전했다. 


"핸섬스님"의 속 시꺼먼 이중행위는 극화의 성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배우의 존재감은 그 이후에 다시 살아나지 않으며, 의례 있을만한 이 사회의 비열한 "마초" 중에 하나로 전형적인 역할을 하면서 나왔고, 그 이후에 법정에서 그의 어머니를 맡은 배우가 소란을 일으키는 것 정도만 나올 뿐이어서, 의미 있는 캐릭터까지는 부각되지 못한 것 같다.


"키가 작고 뚱뚱하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차별을 당하고 왕따가 되었으며, 이후에 자신의 존재감을 숨기면서 인간관계를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로 만들어온 "변태"를 너무 그럴듯하게 잘 연기해 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은퇴작"이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들었다고 한 "주오남"의 연기는 이 드라마가 1편 만을 보고 대량 이탈했을 시청자를 다시 불러들이고 극의 끝인 "7편"까지 끌려가도록 한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출처: KBS연예)



전대미문의 "복합적이고
강력한 어머니 빌런 캐릭터"를
제대로 창출했다. 


3편에 등장한 "주오남"의 어머니인 "김경자"를 연기한 "엄혜란"은 그 어디에서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뛰어난 연기력과 에너지를 화면 안으로 끌어당겨온 "복수의 화신"으로서, 자신의 "자식에 대한 기억"을 왜곡하고 "광신도"와도 같은 "신념"의 소유자인 동시에 "피도 눈물도 없이" 복수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존재이자, "맘씨 좋은 할머니"와 "사이코 패스에 가까운 살인자" 두 가지를 오가면서도 전혀 이화감이 없이 연기하고, 극화 속에서 유일 무이하게 진지함과 농담 사이를 멈춤 없이 오가며, 집요하게 직업까지 순식간에 바꿔가며 자신이 처단할 "적"을 쫓는 전대미문의 "복합적이고 강력한 어머니 빌런 캐릭터"를 제대로 창출했다. 


(출처 : 좌/넷플릭스, 우/논현일보




교회에서 자신의 "간증"을 하는 자리에서 연단에서 보여준 "신념과 확신으로 가득 차 있는 웅변"은 그 자체로도 이 배우가 가진 엄청난 내공과 힘을 느끼게 만든다. 넘치는 능력의 아주 일부분만 가져와도 화면이 터져나갈 듯한 존재감이 넘실거린다. 


4편에서 "김춘애"를 연기한 "한재이"는 "김경자"가 자신을 "김모미"로 오인하고 접근했을 때 기지를 발휘해서 이로부터 풀려나 "김모미"와 함께 고전 영화인 "델마와 루이스"에서의 레즈비언 범죄자 같은 선택을 한다. 여기에서 성형수술을 하고 얼굴의 거의 모든 것을 고친 "김모미"를 연기한 것은 아이돌 "나나"였고, 결국 "나나"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채로 자신이 지어낸 "시기와 질투로 이뤄진 경쟁 관계"와 극화 속 실제의 "유사한 인생 경로가 만든 애정으로 이뤄진 협력 관계" 양쪽에서의 자신의 복합적인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나나"와 함께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하는 장면도 떨어짐이 없이 소화해 내는 다재다능함과 복합적인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김경자"와 맞대결을 제대로 한 것은 어쩌면 "한재이"가 연기한 "김춘애"였던 게 아니었을까 싶은 착시가 일어날 정도다. 사실 연기로써 진검 대결을 한 것은 "한재이"와 "엄혜란"이었던 것 같기도 할 정도니까.


자신을 어렸을 적부터 속이고 갈취했던 "최부용"을 아이돌의 자리에서 추락시킨 뒤에 나중에는 그를 찾아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돈으로 벌어 먹이는 위험스러운 결정을 내렸다가 "사실"을 알게 된 그로부터 목숨에 위협을 받을 정도의 폭력을 당한다. 그 뒤에 "김모미"와 함께 그를 죽이고 그의 차에 그를 싣고 유기하기 위해 강가를 달리다 뒤쫓아온 "김경자"와 마주치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압권 중에 하나다.

 


"정보의 신뢰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보도 각종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흩뿌려져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혼란스러운
현재 세상의 모습을 드러낸다.

 

5편에서 "나나"가 연기한 "김미모"는 그 전편에서 생긴 자신의 아이를 키우기로 고집을 피운 뒤에 아기인 "김미모"를 소원하게만 지내던 자신의 어머니 "신영희"(문숙)의 집에 놓아두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지만 찾아오지 않은 채로 경찰에 자수하여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그 결과로 아이가 커서 중학생이 될 때까지도 단 한번 교도소에서 연락을 했던 적이 없고, "할머니"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는 "김미모"는 점점 더 반사회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게 된다.


다니던 학교마다 "살인범"인 "김모미"의 딸인 "김미모"가 그 학교를 다닌다는 소문이 퍼져 왕따를 당하게 되면서 소문을 낸 것으로 보이는 아이를 찾아가 싸움이 벌어지고, 이를 "할머니"가 합의하면서 점차적으로 가세는 줄어들고, 이사가 반복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미모" 가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편에서 시사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사회적 낙인의 효과"다. 


식솔 중에 누구 하나라도 공공에 알려진 악행을 한 이로 사회적 평가를 받는다면 "연좌제"같은 과거 시대의 범죄자나 정치범의 일가친척 모두를 벌하는 일이 SNS 등을 통해서 이 현대사회에서도 벌어지고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살인에 대한 DNA도 유전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쓰인 근거 기사가 링크로 나타나기도 하는 장면에는 "정보의 신뢰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보도 각종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흩뿌려져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혼란스러운 현재 세상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애정과 선의를 가지고 "미모"를 돕고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김예춘"을 연기한 "김민서"는 이 구원 같은 것은 어설프게는 나타나긴 해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는 드라마 속의 한줄기 단비와도 같은 존재를 구현했다. 반항아이자 알지 못하고 찾아오지 않는 연쇄살인마를 엄마로 둔 "김미모"를 연기한 "신예서"의 연기도 순진하게 믿었던 "김경자"에게 살인당할 위협을 겪는 극의 하이라이트 상황에서의 당혹감을 제대로 연기해 냈고, 마지막 장면에서 감정을 토로하는 연기에 있어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출처: 키스세븐-티스토리)



"나나"의 연기는 결국 "김모미"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불나방처럼
불을 향해 달려드는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기질과 성격을 지닌 존재임을 알린다.


1~2편에서 표현과 역할의 한계 등을 명확하게 지니고 결국 "성형 이전의 김모미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이한별"은 흥행 파워에서 보다 높은 기대를 제작사가 지니고 있는 "나나"와 "고현정"에게 더 많은 존재감을 뽐낼 자리를 나눠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한별"이 원작의 주인공의 성형 전 캐릭터의 이미지와 싱크로율이 높다는 기사를 찾아보고선, 그만큼이나 싱크로율이 높았을까란 의구심이 들었고, 바로 이 지점이 원작 "웹툰"을 한번 봐야겠구나 싶게 만든 부분 중에 하나다. 

(출처: 디스패치)

그 외에도 수십 가지의 의문이 더 있지만, 보고 나면 "드라마"를 더 심하게 비난할 구석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일단 이 글을 완료하기 전까진 참기로 했다. 그리고 원작을 만약에라도 본다면 원작 자체에 대해서만 말을 꺼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나"가 자수한 후에 여자 교도소에서 보여준 모습은 연기력 자체보다는 맡겨진 역할 자체를 충실하게 그대로 수행하고 연기함으로써 충족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크 걸"의 BJ 방송을 충실히 보는 팬들의 관점에서 환영할만한 장면이 교도소에 들어간 뒤 나체가 되어 검사를 받는 초반부의 장면이다. 


우스개처럼 자신의 얼굴을 수술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3천만 원이란 이야길 하면서 성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다른 수감자에게 조언으로 제공하고, 들어간 이후 자신에게 수감자가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물어서 그 답변을 교도소 전체에 방송하듯 외쳐서 공유하는 장면 등은 그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얼핏 "최순실"같은 급의 장기 복역 중인 여죄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인물이 "이수미"가 연기한 "안현숙"이고 교도소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여 전임 "교도소장"과 이후에 새로 부임한 "이선희"가 연기한 "오해자 교도소장"도 얼핏 전형적인 연기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권력이 유지될 수 있는 사회적으로 유리된 공간의 답답함과 폭력성을 제대로 그려내고 현실처럼 만들어 내는 특별한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이 같은 권력자와 맞붙딪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안현숙"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수감자"가 린치를 가하려고 할 때 오히려 박살을 내고, "독방"에 수용된 뒤에도 나와서 다시 그 수감자를 수없이 공격하여 결국에는 "안현숙"으로부터 "상호불가침"을 하자는 제안을 받는 승리를 그려낸 "나나"의 연기는 결국 "김모미"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불나방처럼 불을 향해 달려드는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기질과 성격을 지닌 존재임을 알린다.


"나나"의 "김모미"가 "고현정"의 "김모미"로 전환되면서 10여 년 넘게 시간이 지나간 상황이 묘사된다. 이 이후의 "김모미"는 그전처럼 광기와 충동, 똘끼로 똘똘 뭉쳐진 듯한 모습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게 되지만, "자신의 아이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죽은 줄 알았었지만 돌아온 존재로부터 받은 뒤에 "교도소"를 "탈옥"하여 "미모"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존재로 나오면서 일면 감동을 낳는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까지 일사천리로 달려가면서 뭔가 군데군데 아쉬움이 남았다는 기억이 따라붙기 시작하고, 이 드라마가 사실은 훨씬 더 재미있을 수 있었는데, 그럭저럭 재미있는 수준에서 밀봉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올드보이"같은 전대미문의 글로벌 히트 영화도 원작인 일본 만화 "올드보이"로부터 모티브와 설정은 일부 가져왔지만, 디테일의 양은 조금 줄어들었을지언정 전체적인 작품성의 밀도나 자극의 강도, 실제 있는 일처럼 그려내는 현실적인 형상화의 정도 등 극화로서나 영상물로서의 모든 면에서 "원작"을 훨씬 높게 뛰어넘는 작품이 나타났다고 평가할 만했었고, 지금도 그 평가는 달라질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스크 걸"은 "드라마"의 형식을 갖고 만들어졌고, "올드보이"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작화를 가진 "웹툰" 원작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식의 비교를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원작"을 본다면 해갈될 수 있는 "드라마"속에서는 던져지지 않았던 재미와 긴장감, 질문의 요소가 더 있을 것 같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그 원작을 보고 싶다. 그것이 "마스크 걸"이 내게 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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