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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lityReflection Feb 21. 2017

[VR] 가상, 증강, 혼합 현실;
이게 다 뭔가요?

VR, AR, MR은 어떻게 다른걸까.

들어는 본 적 있나 OO현실.


요새 대세라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는 다들 들어보셨죠?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 사진은 다들 보신 적 있을 거에요. 

오큘러스의 VR 헤드셋(HMD)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또, 포켓몬고가 열풍을 끌면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말도 들려와요. 

속초에서! 잉어를 잡았다네!

또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홀로렌즈를 내놓으면서 혼합현실(Mixed Reality)이라는 말도 생겼어요.

진짜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해볼까나.


가상-, 증강-, 혼합- 현실, 도대체 이게 다 뭔가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 이 OO현실 시리즈들, 서로 뭐가 다른 걸까요? 

우선 가상현실(VR)과 증강/혼합 현실(AR/MR)을 구분해볼게요. 


가상현실이라는 말은, 소설에서도 종종 쓰이던 말로, 실제 세계가 아닌 공간을 이르는 말로도 쓰이고 

컴퓨팅을 통한 구현해낸 가상의 공간(VR, AR, MR)을 다 포함하는 의미로도 쓰여요. 

구체적으로 VR과 AR/MR을 구분할 때는 현실과 완전 분리된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여요. 

HMD(Head-Mounted Display)를 쓰고 VR 콘텐츠를 경험하면 모든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서 

전체 공간이 새롭게 구성된 주위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VR에서 이 새로운 공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된 공간일 수도 있고, 

360도 비디오로 찍은 공간일 수도 있죠. 이 둘이 합쳐진 공간일 수도 있고요.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360도 비디오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360도로 촬영한 비디오로 만든 영상 콘텐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만든 3D 콘텐츠

VR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과 완전히 분리된 공간이라는 거에요. 

HMD를 쓰는 순간, 내가 있는 곳이 회사 사무실이든, 카페이든 상관없이 

아마존 폭포 위로 가거나 또는 우주 한가운데 있는 외계 마을에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VR이에요. 

VR, AR, MR을 한눈에 비교해보자.

이와 달리 증강현실, 혼합현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 레이어를 덧입힌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증강현실, 즉 증가된 현실이라는 의미의 AR이나 혼합된 현실이라는 의미의 MR은 

그 이름에서부터도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 레이어를 씌운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포켓몬고에서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신이 해변 근처에 있다면 

물 속성의 잉어킹과 왕크랩을 당신이 보는 해변 위에 입히는 거죠. 

이 위치도 다 계산된 건가?! (아닙니다.)

AR, MR이 일상화된 모습을 담아낸 이 비디오 아트를 보시면 레이어를 씌우는 것에 대한 감이 좀 올 거에요.

2년전 제작된 영상으로 미래의 증강, 혼합 현실의 세계를 담고 있다.

물론 포켓몬고는 높은 수준의 AR/MR이라고 하긴 어려워요.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금방 눈치 채시겠지만 몬스터들은 카메라 위에 둥둥 떠다니기만 할 뿐, 

카메라로 보이는 상황과 상호작용하지 않거든요. 


이 상호작용의 여부는 AR/MR의 차이이기도 해요.

AR과 MR은 뚜렷한 구분 없이 서로 동의어처럼 쓰이고 있어요. 


AR 측면에서 MR은 현실과 가상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 즉각 반응을 강조하는 용어에요. 

VR 측면에서 MR은, HMD를 착용하고 VR을 경험하는 장면을 외부인도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해요.

이런 방식은 VR 컨텐츠를 소개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가상 공간 속에 실제 체험자가 있는 것처럼 영상을 구성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자면, 구글 글라스처럼 날씨를 볼 수 있거나, 구글 창을 띄우는 정도의 AR보다는 

사람을 인식하고 그 안의 뼈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AR은 그 즉각 반응 정도가 더 높은 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혼합된 현실이라고 얘기하는 거죠. 

AR 기술이 발전할수록 현실과 호응하는 정도는 더 높아질 거에요. 

구글 글라스.


이케아의 AR 테이블 역시 그 예시 중 하나죠.

이케아의 AR 키친 테이블

테이블 위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레시피를 보여주기도 하고, 커피를 따뜻하게 데우기도 해요. 

물론 요리도 가능하구요. 프로젝터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물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는 반응을 하는 것이죠.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달하면서, 곧 우리 일상 곳곳에 이케아 같은 새로운 VR/AR/MR 기술이 등장할거에요. 


매직립의 MR 영상
매직립의 MR 영상

Magic Leap은 테이블, 손, 바닥, 천장 등의 물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는 CG효과를 

실시간으로 넣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특히 밑의 영상을 보시면, 로봇의 위치가 책상 아래에 있을 수 있도록 

영상 레이어를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책상을 인식하고 책상 다리의 위치를 계산해 로봇이 그 아래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거에요. 

의자 밑에 숨어 있는 로봇.
AR, VR, MR 비교.

이 중에서도, 리얼리티 리플렉션은 VR의 매력에 반해 VR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요.

VR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건 정말 매력적인 일이니까요.

2017년, RR의 비밀병기; 'Codename: T'

개발하고 있는 VR 게임, ‘코드네임 T’에서도 여러분이 반할 멋진 세계를 만들어

곧 업데이트를 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자, 이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그리고 혼합현실(MR)에 대해
헷갈리지 않으실 거에요! 


여러분은 이 VR, AR, MR의 시대에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더 재미있는 AR, VR, MR 소재나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이 글은 RR과 관련된 주제인 게임, VR, Tech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리서치 및 공유 차원에서 insight을 공유하기 위해 작성되었어요. 이 글이 좋았다면, 다른 글들도 읽어보고 RR의 퍼블리케이션을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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