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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alityReflection Mar 07. 2017

[스타트업팁] 커뮤니케이션 3D 법칙

효율적인 소통과 팀웍을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시크릿 팁!

스타트업, 그룹 프로젝트, 대기업, 혹은 학교에서도 사람만 두 명 이상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요. 

일의 효율을 높이고 목적을 충족시키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소통은 필수거든요.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결과를 내야하고, 

비교적 적은 인원이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역량 중 하나에요. 

컨설턴트들이나 유명 CEO들은 성공의 비결로 하나 같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죠. 

다들 중요하다고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리얼리티리플렉션 안에서도 항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죠! 

커뮤니케이션은 매일 서로와 소통하는 지금도,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에요.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도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고 

완벽하게 서로 이해한 것 같았는데 서로 원했던 바가 달랐다는 것을 결과물이 나오고 난 후에야 깨닫기도 하죠. 


그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에 숨겨진 3 가지가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이 세 가지를 3D 규칙이라고 부르죠. 

3D만 알면, 여러분도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될 수 있어요! 

준수님의 비밀 3D 규칙, 몰래 여러분만 알려드릴게요!

이 글은 리얼리티 리플렉션의 COO인 준수님이 위클리 인사이트 발표 시간에 공유해주셨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어요. 리얼리티 리플렉션에서는 매주 1-2명씩 팀원들과 나누고 싶은 주제로 발표 시간을 가져요. 광범위하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하죠. 다음에도 이 위클리 인사이트 발표를 토대로 한 흥미로운 글 공유해드릴게요! 

커뮤니케이션.

먼저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커뮤니케이션: 나를 가능한 정확히 전달하고 상대방을 가능한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모든 행위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어떤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내가 알고 있는 그림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물체가 있는지, 

배경은 어떤지, 또 무슨 색을 썼고 사진인지 일러스트인지 혹은 물체의 생김새는 어떤지 

많은 것들을 말해야 상대가 그림을 보지 않고도 비슷한 형태의 그림을 상상할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색깔 하나만 제대로 얘기해주지 않아도 초록색 사과는 빨간색 사과로 둔갑해 

상대방의 머릿속에 있게 되겠죠! 무엇이 이 오해를 불러오는 걸까요? 


오해의 근원은 바로 3D 에 있어요. 

3D 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소통이 불완전하게 돼요. 

우선 그럼 커뮤니케이션의 3D를 알아볼까요? 


커뮤니케이션의 3차원(3D)

1차원(1D): 정의 (Definition)

2차원(2D): 맥락 (Context)

3차원(3D): 근본적인 의도 (Underlying-interest)

커뮤니케이션은 이 세 가지 단계를 거치게 돼요. 

각각의 단계에서 마찰이 생기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요. 

이제 각각 1, 2, 3 차원의 의미를 알아볼게요. 


1D: Definition - 정의

커뮤니케이션의 1차원은 ‘definition’이에요. 

서로 쓰는 단어의 의미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다른 정의를 사용하면 커뮤니케이션이 어긋나요. 

예를 들어볼까요?

가장 쉽게 쓰이는 ‘우리'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죠. 

“‘우리’는 마케팅에 주력할 거야!” 라는 문장을 들으면 간단명료해 보여요.

그러나 ‘우리'를 제대로 정의해주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헷갈리는 문장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우리(사회)는 마케팅에 주력할 거야!” 라면 

사회가 어떻게 움직일 건지에 대한 예측이 될 수도 있고,

“우리(리얼리티 리플렉션 스타트업)는 마케팅에 주력할 거야!” 라면 

당장 팀 전체가 마케팅을 목표로 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죠. 

또 “우리(비지니스 셀)” 라면 비지니스 셀 전체가 다른 펀딩, 리서치 외에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고, 

“우리(비지니스 셀에서 너와 나)” 정도라면 

팀에서 마케팅을 전담하는 사람 둘을 추린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죠.

 

이렇게 단어를 같은 의미로 정의했을 때에야 서로 적어도
이야기하는 대상에 대한 공통된 이해가 생길 수 있어요. 

리얼리티 리플렉션이 VR 게임 개발 스타트업이니만큼, 게임 개발 예시를 들어볼까요? 

RR 멤버들에게 질문하는 상황을 가정해볼게요.

이번 게임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한가요? 

A: 인터렉션
B: 인터렉션
C: 인터렉션

세 멤버 모두 인터렉션이라고 대답해주었네요! 

그렇다면 모두 다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걸까요? 


세 명이 각각 생각하면 인터렉션의 정의를 물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인터렉션’의 의미가 뭔가요?  

A: 게임 구성요소의 모든 것을 만질 수 있음 (User Interaction)
B: 유저가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방식 (Controller Usage)
C: 유저와 유저 간의 의사소통 (Communication)


이렇게, 각자 사용하는 단어가 의미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하고 기본적인 법칙이에요. 


무언가 서로 쓰이는 단어가 다르게 쓰이는 것 같을 때는 이렇게 말해 단어를 통일해 보세요!

‘저희가 단어 정의를 좀 다르게 하고 있을 수 있겠네요.’
‘그 단어는 어떤 뜻으로 사용하신 거에요?’
‘말씀하신 단어를 이러저러하게 이해하면 되나요?’
‘앞으로 이 단어는 이러저러한 뜻에서 사용하죠.’ 


2D: Context - 맥락

이제 2차원으로 넘어가 볼까요? 커뮤니케이션의 2D는 맥락이에요. 

더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조건 혹은 관점이라고 할 수 있죠. 


RR 의 상황에 맞춰서 예시를 들어볼게요.

RR에서 만들고 있는 바로 그 엄청난 VR 게임

RR 멤버 누군가가 RR의 목표는 “RR에서 엄청난 VR 게임을 만든다.”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맥락은 정확히 짚어주지 않았죠. 이 문장에는 숨겨진 맥락이 있을 수 있어요.

    

"RR에서 엄청난 VR 게임을 만든다." 

= RR에서 1년 안에 엄청난 VR 게임을 만든다. 
= RR에서 우리의 지금 역량으로 가능한 엄청난 VR 게임을 만든다.  
= RR에서 터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엄청난 VR 게임을 만든다.

맥락을 정확하게 짚어주면, RR의 목표는 더 뚜렷하고 명료해져요.   

"RR에서 1년 안에, 지금 우리가 만들 수 있는, 터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엄청난 VR 게임을 만든다!"
맥락을 알면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였던 의견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기도 하죠.  


또 다른 예시를 볼까요?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맥락 X)

A: 필요 없어요.
B: 아예 멀티플레이로 시작하게 해야죠.
C: 소통 같은 건 신경쓰지 말죠.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맥락 O)

A: 필요 없어요. - 프로토타이핑할 때는요.
B: 아예 멀티플레이로 시작하게 해야죠. - 유저가 많지 않은 동안에는요.
C: 소통 같은 건 신경쓰지 말죠. - 마이크로 다 얘기할 거니까요. 

내가 어떤 상황/시점/관점의 맥락에서 이야기하는 것인지를 밝혀주고 

상대방의 맥락을 확인한다면,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거에요! 


단어가 통일되었는데도 뭔가 이야기가 헛도는 것 같다면, 이렇게 대화를 이끌어 보세요. 

‘저희가 하는 얘기가 서로 맥락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떤 영역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말씀하신 내용은 언제 가장 중요해질까요?’ 
‘혹시 특수한 상황을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3D: Underlying-interest 근본적인 의도

무언가를 주장할 때는, 이면에 깔린 의도가 있기 마련이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면 어느 부분에서 상대를 설득해야 할지,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이 더 명료해질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가장 밑바닥에 깔린 의도까지 파악해내는 거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제가 알려드렸던 스타트업팁, 구글의 OKR 기억하시나요? 

한 RR 멤버가 OKR을 더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가정해볼게요.

Opinion: OKR을 철저히 이행하자!  

이유:
1. 팀의 결속을 위해
2. 구글 선례: 구글이 성공하는 데에 OKR이 큰 도움이었기 때문에
3. 스스로를 매니징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그 이유 밑에 깔려 있는 근본적 의도:
 = RR 팀의 집중과 효율을 위해!

RR 멤버의 논리를 따라가 보자면, 근본적 의도에서부터 생각이 시작돼요. 

‘팀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에서부터 

‘OKR을 철저히 이행하면 되겠구나' 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에요. 

중간의 이유들이 OKR을 하는 근본적 이유가 아니에요. 

만약 다른 RR 멤버가 OKR 대신 Github Project 로 팀 관리 방법을 바꾸자고 한다면, 

OKR을 주장하는 멤버를 설득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이 근본적 의도를 짚어주는 것일 거에요. 

Github Project가 집중과 효율에 더 적합하다면 

다른 멤버는 쉽게 Github Project를 대신 사용하자는 주장에 동의할테니까요. 


아직 조금 아리송하다면, 다른 예시도 한 번 볼까요?

RR이 개발하고 있는 이 게임에서 유저의 캐릭터가 무엇이 되어야 할까?  
A: Robot
B: Human

근본적인 의도
A: Robot - VR에서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 방식이기 때문에
B: Human - 인간일 때 유저의 감정이입이 더 쉽기 때문에

해결 방법
‘VR에 어울리는 이동 방식 + 감정이입' 인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자! 
Ex. 사람 같은 유머 감각이 있는 로봇, 사이보그,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로봇 등

단어 통일과 맥락 확인이 된 상태에서 의견이 엇갈린다면, 

계속 물어보면서 그 사람의 근원적인 의도를 확인해보세요! 

‘그런 주장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말씀하신 부분을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을까요?’
‘혹시 이러이러한 목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RR 멤버들도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게임 개발 시에 열리는 크고 작은 회의에서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을 높이고 있어요. 

이 글이 당신의 스타트업, 혹은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리얼리티 리플렉션이 개발하고 있는 엄청난 VR 게임

효율적인 소통으로 RR 멤버들 모두가 만족스러운, 

또 여러분도 계속 하고 싶어질 그런 VR 게임 만들고 있을게요! 

이 글은 스타트업 리얼리티리플렉션의 깨알 팁을 공유하기 위한 글이에요. 스타트업에서의 팁에 관해 쓰인 이 글이 좋았다면, 다른 글들도 읽어보시고 RR의 퍼블리케이션 꼭 구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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