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물어보지 않아 혼자 묻고 답하는,
#어서오세요 :) #가볍지만 묵직하게 뼈 때리는 #소설가 지망생입니다 #네, 오늘도 뻥으로 가득한 세상을 짓고 있어요 #희망을 전하는 #보통 삶에 대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
#현실을 봅니다. 소설을 씁니다.
그러다 한숨이 납니다.
단 한번도 제 상상이 현실을 넘어서질 못하니 말이죠.
네, 소설쓰고 앉았습니다 ;)
#에세이보다 더 진한
다시 읽고 싶은 소설을 쓰고 싶어요.
#이 소설이 허구여서 허무한 게 아닌
현실이 아니어서 다행이라 생각되길
#이 글이 당신께 위로가 되어 그 위로가 날 위로해주길.
#그래서 결국
#소소하게 맛과 멋과 향이 가득한 동네 뻥집을 짓고 싶은 #그냥뻥 지망생입니다 :)
<브런치북>
※모든 작품 (Ep1.)에 작품기획서와 목차가 있어요!
*한땸한땸 직접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한번 봐쥬.... 헿 ;)
1.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2022.6.25.완결)
: 거지같은 회사 때려서 치우는 소설
2.Mㅓ든지 Zㅣ랄하는 세대 (2022.7.18.완결)
: MZ와 MZ에 대한 소설
3.수상한 퇴근길(2022.10.11.완결)
: 아내에게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 찌질하지만 묵직한 소설
4.유중진담(乳中眞談)(2022.10.23.완결)
: 장모집 얹혀사는 아빠 관찰 0춘기 육아 애Say
육아에세이로 잘 포장한 저세상 판타지 소설
5.어둡지만 밝음 (연재중)
: 자살, 왕따, 첫사랑, 가족 갈등 등 묵직한 현실 고민들을
MBTI라는 소재와 학창시절 풋풋한 배경으로 가볍게 잘도 포장해본 소설.
6.김여사 다이어리 (연재중)
: 맞벌이 하느라 바쁜 자식들을 대신해 평범하게 손주들 돌봐주는 요즘 흔한 할머니의 가벼운 이야기.
하지만, 누구보다 깊은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살아야 하는 묵직한 소설.
아직 차린게 별로 없지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짜야 ㅎ.ㅎ
그냥누군가: 컷컷. 오늘은 여기까지 해서 작가님 인터뷰 종료할게요. 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A. 후. 오늘도 뻔한 질문이었네. 작가 소개고 기타이력이고 너무 뻔한 거 아냐? 정말. 다신 이런 인터뷰 잡지 말아야지.
Q. 어이 작가 양반 "현실을 봅니다. 소설을 씁니다. 그러다 한숨이 납니다. 단 한 번도 제 상상이 현실을 넘어서질 못하니 말이죠. 네, 소설 쓰고 앉았.." 아 오글거려서 못 읽겠네. 이거 직접 쓰신 거요?
A. 네? 실례지만 누구시죠? 오늘 예정된 인터뷰는 끝났는데..
Q. 아니, 그래서 저 오글멘트 본인이 썼냐구?
A. 제가 쓰긴 했습니다만.. 오글거리네 뭐네 좀 무례하시네요. 인터뷰 생각 없으니 나가주시죠.
Q. 거 더럽게 비싸게 구네. 어떻게 하면 저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그래 생각이야 할 수 있다고 쳐요. 저걸 작가 소개라고 내놓습니까?
A. 하. 거참. 오글거리시면 안 보시면 되잖아요!!
Q. 에헤이. 그게 아니지. 작가 양반. 본인이 작가신데 맘에 들지 않으면 안 보면 그만이라는 말은 작가로서 너머 무책임하신 거 아닌가?
A. 오늘 왜 이러나 정말. Q양반. 그래도 기존 인터뷰랑은 좀 다른 느낌이시긴 하네. 인터뷰라도 해 드려? 여기 앉아봐. 나도 당신만큼 그리 만만한 사람은 아니거든. 어디 한번 해봅시다. 그 잘난 인터뷰.
Q. 영광이네 영광. 서로 편하게 말은 틉시다. 뻔한 인터뷰 나도 할 생각 없으니까. 괜춘?
A. 좋을 대로 하세요. 근데 전 존댓말 할래요. 내가 만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당신처럼 초면부터 무례한 사람은 아니거든. 자 그래서 어디 Q양반의 크리에이티브한 질문 한번 들어봅시다.
Q. 음. 따로 준비한 건 없는데. 음... 아 그래. 평소 그쪽 작품? 그 글들 보면서 느낀 게 요즘 뭐시냐. 그 소설 3개 연재하고 있잖소? 그 3개 돌아가면서 매일 연재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래서 항간엔 여러 작가가 같은 작가 계정으로 돌려쓰는 거 아니냐?
아니면 작가님 누가 글 찍어내는 공장 감금해서 손발 의자에 묶어놓고 손가락만 움직이게해서 기계처럼 쓰게 하는거 아니냐 하는 설이 있는데. 진실은?
A. 크크. 재밌네요. 저는 한 명의 사람이고.. 음.. 내가 왜 이딴 거지 같은 대답을 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계속하면 감금 같은 건 안 돼있습니다. 뭐. 요샌 작업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작품 3개를 돌려가면서 하고 있긴 한데, 나름 재밌게 하고 있어요. 하루는 신생아 축뽁이랑, 다음날은 찌질이 고대리랑, 남은 하루는 호랑이 지랑이랑 톡톡 대화하면서 말이죠. 답이 됐나요?
Q. 뻔한 대답을 잘도 하시네. 그러니까 작가님이 발전이 없다고 하는 거야. 더 노력하셔야겠는걸?
A. 크크. 새롭고 좋네요. 그동안 아무도 물어주지 않았는데 혼자 묻고 답하기 좋은 느낌이랄까? 한번 어디까지 해보시나 계속해보시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