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장 공사 바닥 철거 소음
2. 욕실 벽, 바닥 타일 철거 소음
3. 기존 바닥 마루 철거 소음
4. 콘센트 증설 시 콘크리트 벽면 뚫는 소리
이중 제일 소음이 큰 공정 순서를 정한다면
확장 공사 -> 욕실 철거 -> 콘센트 증설 -> 마루철거 소음
순으로 말할 수 있다.
한때는 이런 일이 있었다.
확장 공사를 하던 중이었고
"저 시끄러운데 잠을 못 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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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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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말씀을 드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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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매우 매우 방긋하게 웃으며)"
"시끄러우셨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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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하고 있는데 맘처럼 쉽지 않네요"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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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최대한 빠르게 해 주세요"
"길어지면 저도 더는 못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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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히도 오늘은
이해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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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공사 자체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난다.
그래서 난 최소한의 대책안을 연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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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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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진행하기 전
최소 2주 전에 공사동의서를 들고
아파트에 2~3번 정도 방문하여
맨 위층부터 아래층까지 사람이 많이 있을 시간에
방문해 공사일정과 소음기간을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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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매우 큰 확률도
공사 민원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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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지만
적어도 최선을 다해 알렸기에
이해해 주시며 애써 웃어주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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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곳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기 전
한 번쯤은 거쳐야 할 인테리어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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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에서도 우리들의 정은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