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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Sep 30. 2020

# 정리는 단지 외관의 문제가 아니다

정리는 외관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정리 컨설턴트로 유명한 '곤도 마리에' 시리즈를 봤다. 집 정리를 못하는 사람들의 집에 가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정리는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재밌는 건 물건을 버리는 기준이 그 물건에 대한 '설렘'이라는 것이다. 설레지 않는 물건들은 과감히 버리고 품목별로 정리하는 게 핵심이다.

정리의 과정에서 변하는 건 단순한 외관만이 아니다. 마구 쌓여있고 얽혀있는 물건들이 하나씩 정리됨에 따라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도 개선된다. 환경의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지저분한 방에 있으면 기분이 편치 않다. 반대로 깨끗하게 정돈된 환경은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영상에서 배운 대로 방 정리를 하고 있는데 집에 들어오는 기분부터가 다르다. 왜 이걸 이제 알았나 싶다.


정리는 단지 외관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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