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산업현장에서 한 건의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29건의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운이 좋게 사고를 피한 300건의 징후가 발생한다. 이를 ‘1 : 29 : 300의 법칙’ 또는 '하인리히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건 비단 산업현장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인생에서도 하나의 큰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건 우연이 아니다. 일어날 일이 일어났을 뿐이다. 그일이 일어나기 전엔 의식하지 못한 수 많은 크고 작은 징후들이 있었을 거다. 단순히 재수가 없었다거나 운이 나빴던 게 아니다. 부정적인 사건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건도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운의 영역도 절대 무시할 순 없지만, 그건 애초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어떤 큰 성취나 실패도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일어난 게 아니다. 평소 삶을 대하는 태도와 라이프 스타일의 결과인 셈이다. 모든 일은 다 일어날 수 밖에 없기에 일어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