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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Dec 28. 2021

# 내 감정선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

희로애락, 우리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감정선이 존재한다. 감정선을 조율하는 능력은 인간관계는 물론 자기관리에도 필수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선들은 우리 주변을 떠다니다 특정 사건에 의해 겹쳐지거나 꼬이고 심지어는 끊어지기도 한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불안정한 상태가 간헐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주기와 빈도가 길어진다면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한다. 항상 내 감정선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매일 스스로 느낀 감정과 솔직히 마주할 줄 알아야 한다. 이유 없는 감정은 없다.


모든 실수가 그렇진 않아도 대부분의 실수는 감정 조절의 실패로 인해 발생한다. 평소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을 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기에 감정을 배제하기란 쉽지 않다. 제3자로서 상황을 바라 볼 때는 몰라도 나에게 닥쳐진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건 좋지만, 우리는 효율적으로 살기 위해 태어난 건 아니다. 이성과 감정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성적으로 언제나 냉철하고 옳은 판단을 하면 좋겠지만, 인간이기에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그 감정들이 우리 삶을 휩쓸고 힘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감정 덕에 더 예상할 수 없는 재밌는 인생을 살수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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