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색은 없고 검색만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하철을 타거나 길을 걸을 때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찰나의 시간만 생겨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손이 간다.
언제 어디서나 궁금한 게 있으면 몇 번의 간단한 검색 만으로도 양질의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옛날처럼 두꺼운 책이나 관련 서적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더 이상 머릿속에 정보를 담아두지 않아도 된다. 필요한 정보는 모두 스마트폰 속에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폰이 해마다 더 똑똑해 질수록 사람들은 더 스마트하지 않게 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들이 눈과 귀로 쏟아져 들어온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처리되지 않은 날것의 정보는 결코 내 것이 아니다. 검색이 사색을 대체하게 두어서는 안된다. 하루 10분이라도 사색하는 시간을 통해 생각하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