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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광고 활용법: 2025

변하지 않는 7가지 법칙

by 루븐
금문교.jpeg 직접 촬영한 금문교

나는 어릴적에 기타 연주(핑거 스타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악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에 30분 연주 영상을 틀어놓고 연주자의 왼손과 오른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수만 번을 일시정지 하면서 그 자리를 암기하고, 따라했다. 그렇게 한달 정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곡을 흉내낼 수 있었다.


다만 이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못했다. 새로운 곡을 연주 하려면 또 수많은 시간을 갈아 넣어야 했다. 원리를 알지 못한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일단 시작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일단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고, 결국 본질로 돌아가서 제대로 시작할 수 있다.


디지털 광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유명한 사람이 이야기하는 <셋팅법>을 따라하고, 우리 제품이 잘 팔리기를 간절하게 기대한다. 성과가 좋게 나오면 이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환희한다. 반면 성과가 하락하면 또다른 좋은 방법. 좋은 <셋팅법>을 찾으려고 한다.


디지털 광고 셋팅은 로켓 사이언스가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작업이다. 악기 연주보다 훨씬 쉽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따라하는 것은 더 쉽다. 한 번도 셋팅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따라하는 단계가 분명히 필요하지만… 셋팅을 한 번이라도 해보았다면, 빠르게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메타광고_활용법_2025.png

각설하고, 아래 팁들은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며 플랫폼의 업데이트가 있더라도 방법만 변경될 뿐 접근 방식은 동일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 메타(META)의 기여 설정은 <클릭 후 7일>로 해야 한다.

- 메타의 디폴트 기여 설정은 <클릭 후 7일, 노출 후 1일>로 되어 있다.

- 하지만 <노출> 기여 설정은 소재의 정확한 성과를 분간하기 어렵게 만든다.


2. 메타(META)에서 테스트 되는 소재의 광고 게재 위치는 동일해야 한다.

- 각 광고 게재 위치(스토리, 피드, 플랫폼 등)별 CPM도 다르고 CTR도 다르다.

- 게재 위치가 믹스 되었을 경우 소재 성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


3. 테스트 기간은 짧아야 한다.

- 테스트 금액이 심각하게 높은 게 아닌 이상 테스트는 빨리 끝낼수록 좋다. (하루 권장)

- 테스트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간에 따른 변수들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4. 테스트 이후 메인 세트에서는 광고 노출 위치에 따라서 소재를 다르게 셋업해야 한다.

- 비율, 매체 버튼 위치를 감안하지 못하면 소재가 요상할뿐더러, 완성도 떨어지게 비추어진다.


5. 링크 클릭과 랜딩 페이지 조회를 같이 보아야 한다.

- 링크 클릭 대비 랜딩 페이지 조회가 낮다면 광고와 콘텐츠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랜딩 페이지 조회: 전체 페이지가 로드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기다렸는가


6. 디타겟팅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메타는 경험적으로 적은 대상(수익성 높은)에게 광고를 몰아 도달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겟 확장을 위해 디타겟팅을 주도적으로 해야한다.


7. 자동 규칙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메타는 브랜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크리에이티브에 가장 많은 예산을 할당하지 않는다.

- 균등 전달을 강제하기 위해서는 <규칙> 설정을 통해 최대 클릭 수를 설정하고, 이후 조건에 달했을 때 소재가 OFF 되는 규칙을 넣어주는 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 또한 제품 별 적정 트래픽을 할당해줄 때도 규칙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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